오늘은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받지 못했던 택스리펀을 한국 돌아와서 받아낸 후기 남겨보려 한다!
드디어어어어 받았다!! 사실 1월에 받았다.....
진짜............ 약 1.5개월에 걸쳐서 이뤄낸 결과다. 사실 너무 번거롭고 스트레스 받는 과정의 연속이라^^.. 포기할까도 싶었지만, 디올 가방에 걸린 택스리펀 예정 금액만 해도 70만원이 넘었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가며 번거로운 과정을 다 해내고........... 택스리펀 받기까지 완료했다*_* 왕 뿌듯....
나처럼 샤를드골공항에서 택스리펀 받지 못해 눈물 흘릴 분들이 있을까봐 구구절절한 과정을 적어보려 한다.
기기 고장이나, 출국 국가가 EU가 아닌 경우로 택스리펀을 처리하지 못한 경우, 본 포스팅 끝까지 읽어보시길!!!!
1편 (대략적인 진행과정)은 아래 링크 참고! 택스리펀 받기 진행중에 써뒀던 포스팅이다.
1편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 예약 과정과 2개의 택스리펀 대행사와 갤러리아라파예트 백화점에 메일 보낸 사실(?)까지 적어뒀다. 본인이 받아온 각 택스리펀 용지에 적혀있는 메일주소로 문의하면 된다!
디올은 택스리펀 처가 갤러리라파예트 백화점으로 돼있어서 해당 메일로 문의를 했으나.. 답이 너무 늦어 백화점 공식 계정의 디엠, 블로그 쪽지, 페이스북 메시지 보내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 금액이 젤 크기 때문에 이게 젤 걱정 됐던거 같다.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택스리펀 못 받은 경우,
한국 돌아와서 신청하는 방법 시작!!
1. 각 택스리펀사/프랑스 세관에 메일 보내서 사연(?) 얘기하고 택스리펀 사후처리 가능한지 확인할 것 (1번이 ok 되어야만 2번부터 가능함..!!)
나는 명백하게 EU 국가가 아닌 스위스에서 출국했고, 환승 게이트에서 파블로(택스리펀 기기)를 찾았지만 고장나있었으므로,, 처리 될거라는 확신 하에 각 택스리펀사에만 메일을 보내고 바로 대사관 예약 잡았다. 안 해주는게 말이 안 된다 생각했음...ㅎㅎ
전부 합치면 100만원 가량의 금액을 돌려받는 거였어서.. 길고 긴 싸움이라도 끝까지 하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함..........ㅠㅠ 메일 내용은 택스리펀 EU국가에서 처리하지 못한 사유를 메일로 작성했고, 첨부파일로 택스리펀 서류 스캔파일도 보냈다.
2. 주한프랑스대사관 방문 예약 잡기 (아래 예약링크)
면세 물품 확인서 - La France en Corée - Ambassade de France à Séoul (ambafrance.org)
나는 첫 번째로는 11/30 에 방문했고.. 12/5에 남편이랑 한 번 더 방문했다ㅠㅠ 이유는 아래에...
3. 택스리펀 서류와 전체 물품을 지참하여 주한프랑스 대사관 방문
여기서 중요한 건, 택스리펀 서류에 적힌 물품이 모두 있어야하며, 개봉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만약 한 매장에서 6개의 물품을 구매했는데 이 중 5개만 가져가면 스탬프를 찍어줄 수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원래 가족들한테 다 나눠줬던 선물들도 잠시 회수함...........ㅎㅎ... 정말 번거로움 그 자체^_^.........)
4. 아래 사진처럼 택스리펀 종이에 스탬프 날인 받아올 것!!! (38,000원 가량의 비용 발생)
원래는 면세 서류 당 27유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쓰여있는데, 한 번에 가져온 경우 한 번만 비용 지불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이건 케바케니 직접 가야 확실한 금액 알 수 있을 듯..!!!
나는 번거롭게 2번이나 방문하여... 약 77,000원 의 비용을 지불했다ㅠㅠ 38,280원 카드로 1번, 한 번은 카드기기가 망가졌다고 하여 현금으로 계산해서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날그날 유로 환율에 따라 달라지지만 얼추 비슷하게 나올테니 참고!
급한 마음에 내가 들고갈 수 있는 물건만 몇 개 가져갔다가... 3번 내용을 듣고,,(물품 하나라도 빠지면 택스리펀 스탬프 날인 불가) 다시 남편이랑 두 번째로 방문했다^_ㅠ....
안내문에 쓰여있는데 간과한 내 잘못이지 머..........흑흑
5. 프랑스 세관에 메일 보내서 전자스탬프 요청하기
원래는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스탬프를 받은 후 프랑스 세관에 보내 세관 스탬프를 또 받아야 한다. 근데 넘넘 친절하셨던 글로벌블루 한국 직원분께서 코로나로 인해 전자스탬프를 날인해주는 케이스도 있다고 알려주심!!! (아래 글로벌블루 메일 이미지)
이 정보가 아녔다면 세관으로 EMS 보내고.. 잘 갔는지 똥줄타고.. 세관에서는 도장을 찍어서 각 택스리펀 대행사로 보냈는지 또 똥줄타고... 할 뻔 했는데 이 분 덕분에 진짜 택스리펀 절차 반은 줄어든거 같다ㅠㅠ
넘 감사합니다. 글로벌블루 만세..!!! 엘레* 직원님 사랑합니댜....♥♥♥♥♥
아무튼! 세관 전자스탬프 요청을 위해 메일을 보냈다. 메일주소는 여기에 직접 노출하긴 좀 그래서... 아래 프랑스 관세청 사이트 첨부하겠다.
(참고1) 프랑스 관세청 사이트
Accueil | Portail de la Direction Générale des Douanes et Droits Indirects
관세청 사이트를 잘 찾아보면 인포메일 비스무리한게 나오는데 거기로 보냈고, 그분이 담당자가 아니라서 다른 담당자 메일주소를 안내해줬다. 참고로, ~~~@douane.finances.gouv.fr 로 끝나는 메일주소였다.
메일에는 아래 3가지 서류를 포함해야 한다. (+ 전자스탬프 발행해줄 수 있는지 꼭 물어볼것)
- 여권사본(copy of passport)
- 여행일정사본: eu 떠난 시기 확인 필요
- 택스리펀못받은 사유
메일을 보내고 나면 두 가지 케이스가 발생할 수 있다.
1) 전자스탬프 발행했다고 메일 회신 받음
그냥 기다리면 된다! 전자스탬프 날인된 서류가 각 택스리펀 대행사로 전달되는 듯 했다.!! 개꿀~~ 감사합니다ㅜㅜ
2) 전자스탬프 발행 불가로 안내 받음
위에서 메일로 보냈던 3가지 내용 포함하여 우편을 보낸다.. 택스리펀 사후처리는 구매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완료되어야 하므로 빠른 방법으로 보내는 걸 추천..! 나는 우편으로 보내진 않아서 어떤 방식이 좋을지는 모르겠다ㅠㅠ 그리고 우편 보낼 때 택스리펀 서류가 분실되지 않도록.. 안정성도 고려하는게 좋을 것 같다.
6. 전자스탬프 발급 받았으면 찬찬히 기다리기
나는 전자스탬프를 받았으므로,,, 기다리기만 하면 됐다.!!!
전자스탬프 날인해줬다는 메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위에 이미지처럼 문자도 왔다. 프랑스 세관에서 택스리펀 대행사로 전달이 잘 됐나보다 싶었다.
그리고 일주일 안에 글로벌블루랑 플래닛 사에서 환급내역이 띠링띠링 울렸다!!! 나이스 (งᐖ)ว
요것만 해도 거의 20만원이었어서.. 1달 간 노력한 보람이 있다 싶었다.
근데 문제는... 가장 큰 금액인........... 디올......... 환급금액이 오지 않았다ㅠㅠㅠㅠㅠㅠ
다른 2개사에 비해 너무 늦어져서 똥줄이 탔지만 1달까지는 기다려볼 작정이었으므로..! 기다렸더니 짜란-!!!
토스 체크카드로 긁었던 일부가 환급되었다!!!! 젤 기쁜 소식이었다ㅠㅠㅠㅠ 76만원이라니... 진짜 이거 못 받았으면 아른거려서 어떻게 살았을까 싶다......
관세도 자진신고해서 140만원 넘게 냈는데........ 택스리펀도 못 받았으면 진짜 파리에서 쇼핑한걸 두고두고 후회할 뻔 했다.!!!!!
약 1달의 고달픈... 과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넘넘 잘됐다>_<
프랑스 파리에서는 다들 쇼핑 하실 것 같아서......... 근데 나처럼 택스리펀 못 받고 돌아와서 광광 우시는 분들 계실것 같아서.... 약 2시간에 걸쳐 내용을 정리해봤다ㅋㅋㅋㅋㅋ
그 간절하고 속상함을 너무 잘 알기에.......( °̥̥̥̥̥̥̥̥◡͐°̥̥̥̥̥̥̥̥)
나와 같이 시행착오,, 겪지 마시라고.... 정리해봤는데 도움이 되시길 !!!!!
FTA 서류, 관세 등에 대해서도 나중에 한 번 정리해봐야겠다!! 무려 4달이 넘게 지났는데도 끝나지 않는 신혼여행일기.........^^
아무튼 우당탕탕 택스리펀 성공기 (한국에서 프랑스 택스리펀 받기 성공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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