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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해외여행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 디올 레이디백 매트 구매! 택스리펀까지 (파리여행 2일차 마지막)

by 또용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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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2일차 드디어 마지막 코스!
2일차 가이드투어 일정은 베르사유 궁전 > 몽마르트 언덕 > 노트르담 대성당 > 에투알 개선문 이렇게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개인 일정!!은 나의 가방을 사는 것이었다>< 꺄~~~ 원래 명품이니 가방이니 욕심이 그리 없는 편인데.. 파리에 왔는데 쇼핑을 안한다..? 그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가격이 저렴한데다 택스리펀까지 받으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도착!!! 지하철 타고 이동했다.
비르하케임역 근처에 숙소가 있어서 어디든 지하철로 이동하기 아주 편했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은 역시 역세권이야....ㅎㅎ 아무튼 가이드투어가 모두 끝나고나니 오후 5시반쯤이었다.

백화점은 8시였나? 8시반인가 까지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하기로 했다! 발이 너무 아파서 숙소에서 신발 갈아 신고.. 짐 다 두고 이동~~

9호선(??) 타고 가다가 Chaussee d'Antin - La Fayette 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이 보인다. 숙소에서 백화점까지 약 30분정도 소요됐기 때문에 마음이 엄청 급했다..! 왜냐면 여기도 웨이팅이 있을거라ㅠㅠㅠ

유럽 신혼여행 떠나기 전부터 가방 뭘 살까 엄청 고민을 했다. 우선 브랜드부터 정해야하는데.. 샤넬, 루이비통, 디올 중에 고민이 됐다. 근데 디올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금액대였다. 샤넬은 애초에 가격이 세기도 하고, 관세 붙으면 한국에서 사나 그게 그거라고 해서 패스. 루이비통은 FTA를 안 해준단다...ㅠㅠ 받을 수 있는 세금 혜택은 다 받아야 하는데.. 왜 FTA를 안 해주는지는 제대로 안 알아봤지만, 대부분 못받았다는 후기를 보고 바로 패스. 하지만 디올은 FTA도 되고, 택스리펀도 당연히 될 것이고 하니 디올로 결정했다.

원래 파리 여행 일정에 라발레빌리지도 껴있었는데, 거기엔 디올이 없다고 하여ㅠㅠ 내 가방만 따로 사기 위해 라파예트 백화점에 방문했다.

오봉파리 사이트에서 라파예트 백화점 쿠폰이나 이런거 다 받아놓고.. 하나도 못썼다^^ 웨이팅하고 들어가서 이것저것 가방 비교하고 사느라... 폐점시간이 다 됐었다...흑 좀 더 일찍 갔으면 좋았을텐데..! 몽블랑 펜도 받을 수 있었구 무슨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하나도 못 누리다니.. 너무 속상..! 뭐 몽블랑 펜 좋은건 알지만 우리가 잘 쓰겠냐며 애써 스스로 위안 삼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양한 파리 쇼핑 쿠폰들을 받을 수 있는 오봉파리 사이트는 아래 참고하세요!

 

오봉파리 | Easy to be Parisian

몽생미셸 신비로운 천공의 섬, 몽생미셸

www.obonparis.com

그래도 몽쥬약국에서는 야무지게 쿠폰 사용했으니 되었다......!ㅎㅎㅎ 오봉파리에는 에펠타워점이 없어서 다른 곳에서 받았는데, 이건 몽쥬약국 포스팅에 남겨볼게요~~

한... 15분? 20분? 웨이팅 후 드디어 입장했다ㅋㅋㅋㅋ 자리에 앉으니 에비앙과 초콜렛을 가져다줬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목이 탔는데.. 소소한 서비스지만 너무 좋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가방 보기 시작! 우선 웨이팅 할 때 어떤 제품 보고왔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내가 찍어뒀던 사진 보여주고, 금액만 우선 알려준다! 미리 한국 금액과 비교해볼 수 있으니,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어 좋았음.
내 첫 번째 픽! LADY D-LITE 미디엄 백이다. 하..이건 아직두 아른거린다ㅠㅠㅠㅠ 너무 예뻤는데..!

색상도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게 무난하고, 근데 검은색은 아니고. 딱 내가 원하던 느낌인데......... 아무래도 관리가 너무 어려울 것 같아 고민이 됐다. 내가 좀 덤벙대는 스타일이라.. 백프로 만프로 가방에 뭘 묻힐 것 같은데.. 이건 지우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_^... 지금 공홈에서는 640만원인가? 하던데, 당시 환율로 계산했을 때 500 후반대 금액이었던거 같다. 근데 택스리펀까지 받으면 훨씬 많이 이득일듯!!

그래서 다른 가방도 보기로 했는데, 요건 좀 클래식한 느낌! 흠.. 나랑은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았다. 애초에 정장을 잘 입지도 않고.. 편하게 입고다니는 걸 좋아해서ㅋㅋㅋㅋㅋ 웬만하면 구두도 잘 안 신으니^_^... 근데 뭐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뭔가 나랑 어울리진 않는 느낌이었다. 얘는 한 번 매보고 바로 패스~~ 아마도 나는 그냥 레이디백이 사고 싶었나 봄^_^....

다음은 디올 레이디백 미듐 울트라 매트! 색상은 블랙, 블러쉬, 핑크, 블루, 레드, 라떼가 있다고 한다.
내가 맨건 아마도 라떼 색상이겠지?! 근데 직원은 계속 베이지라고 했다! 미니, 스몰은 너무 작을 것 같아서 애초에 보지도 않았고, 미디엄 사이즈만 계속 봤다.
(참고) 사이즈 : 24 x 20 x 11 cm

 

 

그리고 블랙 색상도 보긴 봤다. 근데 매트한 재질이라 그런지 너무 새까매보였고... 직원이 나한테는 밝은색이 더 잘 어울리는거 같다고 했다. 내가 봐도.. 약간 까마귀 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 스카프하니까 그래도 좀 나아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너어어어무 어둡긴 했다. 그래서 블랙 색상은 아웃~~

그래서 최종적으로 내가 고민고민 또 고민하던 두 개의 가방이다. 모야.. 오른쪽 디올 가방 색깔이 좀 요상하게 나오긴 했다 ㅋㅋㅋ저렇게 누리끼리하지 않은데ㅠㅠ 모든 가방 다 스카프는 별도 구매이다.
근데 스카프 맨 거 봤다가 그냥 가방 핸들 보니.. 괜히 밋밋한거 같고..ㅋㅋㅋㅋㅋㅋㅋ그르네?!

고민고민하다가 디올 레이디백 미듐 울트라 매트로 결정했다!!! 남편도 나의 칠칠맞음을 알아서 그런지ㅋㅋㅋㅋㅋㅋ 이걸 적극 추천하더라... 슬푸네ㅠㅠㅠ 돈 많았으면 첫 번째꺼 샀다......증말 예쁘긴 LADY D-LITE 미디엄 백이 훨씬 예뻤는데.... 관리 못 할 것 같아서 차선책을 택했다니..흑 그래도 이제 내 가방이니까 애정을 줘야지~~~>< 얘가 두번째로 예쁘긴 했으니!!

그리고 스카프.. 없는거 보니 허전해서 안되겠어서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같이 구매해버렸다. 스카프 하나에 19만원이던가....ㅎㅎㅎㅎ 디올 글자 박힌 스카프라 비싸긴 하구나....ㅎㅎㅎㅎ 그래도 사는김에 사라고 등떠밀어준 남편 덕분에 가방이랑 스카프까지 구매 완료><

집에 가면 아무래도 나 혼자 스카프 못 맬 것 같아서 직원한테 요청했다ㅋㅋㅋㅋㅋ 어찌어찌 짧은 영어로 대화했는데, 라파예트 백화점 디올매장 직원.. 너무 예쁘고.. 너무 친절하다!!!ㅜㅜ 예뻐서 반하고 친절해서 두 번 반함ㅋㅋㅋㅋㅋ

FTA서류 요청하니 바로 해줬다. 직원 이름 칸에 그냥 이름 적어주길래, 풀 네임 요청했다! 어떤 블로그에서 풀네임 써야한다구 봐가지구... 깐깐한 세관원 만나면 풀네임 안 써와서 안 받아줄 수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싶지만! 혹시 모르니 일단 하라는건 다 함!

이제 택스리펀 받으러 라파예트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라파예트 백화점에도 크나큰 트리가 천장에 매달려있다ㅋㅋㅋ 천장에 매달린게 아니라 옆에서 지지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예뻤다. 슬슬 폐점시간이 다가와서 마음이 급해졌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언능 올라갔다!

루이비통도 구경이나 할까 했는데.. 이미 문 닫았더라ㅠㅠ 직원은 있었는데 클로징이라며 안 받아줬다 흑흑
루이비통 매장 바로 옆에 DETAXE 라고 쓰여진 곳에 가면 택스리펀 신청을 할 수 있다. 들어가면 한국인 직원분이 계신다!!! 세상에 반가워라ㅠㅠㅠ 가격대가 후덜덜해서 택스리펀 꼭 받아야하거든요........!!! 근데 혹시나 잘못해서 누락되는게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한국인 직원분이 계셔서 너무 좋았다......!!!! 완전 친절하시고 따님 이름이 나랑 똑같다고 하셨다. 아니 이런 우연이ㅋㅋㅋㅋㅋ 신기신기~~

택스리펀 신청 완료하고, 프린트된 서류들 전부 챙겨서 나왔다. 한국인 직원분께서 대중교통 타고 가면 위험할 수 있으니, 디올 쇼핑백을 가려주시겠다며 백화점 쇼핑백 두겹으로 감싸주셨다ㅠㅠㅠ 너무 친절하셔서 감동..!

그렇게 디올 가방 쇼핑을 마치고 라파예트 백화점 폐점 시간에 맞추어 나왔다ㅋㅋㅋㅋ 길거리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준비하는 듯 조명으로 반짝였다. 넘 예쁘다! 비가 오다 안오다 해서.. 항상 땅은 젖어있지만 ㅠㅠ

우리는 너무 힘들기도 하고, 소매치기나 나쁜놈들이 무서워서ㅋㅋㅋㅋㅋ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택시 타고 안전하게 도착했는데........... 택시기사가 나쁜놈일줄이야^_^;;;

숙소에 도착해서 우리가 미터기를 보고 현금을 내려고 하니, 자기는 오늘 캐시가 너무 많다며 카드는 없냐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유로를 다 써야했기에 현금 결제를 원한다고 했지만.. 안된대..ㅎ 그래서 결국 체크카드를 냈는데 거절이 뜬다???? 택시비가 만얼마 정도밖에 안 나왔는데 왜 만얼마가 안 긁히지..? 싶어서 카드 문제인줄 알았다. 그래서 토스뱅크 카드 말고 트래블월렛 카드도 줘봤는데 또 결제가 안 됨^^............;; 이정도면 카드가 정지된건가..? 싶었다. 너무 큰 금액을 긁어서 그런지 토스카드에서 결제를 막아버렸다는 후기를 봐서 큰 금액을 긁어대니 정지시킨건가 큰일났다 싶었다.

그래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택시기사는 카드리더기 문제라며 현금을 달라고 했다. 우리가 근데 동전이 별로 없어서 쪼금 모자랐는데, 그 금액을 깎아주기까지 했다. 그래서 우리는 처음엔 와 이 택시기사 천사다 했는데.. 웬걸... 천하의 나쁜놈이었네?^^;;;; 벌받을거다 이놈아.


카드 거절 사유를 보니... 이 미X놈이 얼마를 긁어논거야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비가 61만원....???^^ 제정신인가...ㅋㅋㅋㅋㅋㅋㅋ

가방 사느라 안에 있던 현금 다 써서 거절된거였다. 와 천사라고 칭찬하던 우리가 너무 바보같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 내리면서도 고맙다고 좋은하루 되라고 얘기하면서 내렸는데^^ 넌 꼭 벌받을거다.....ㅋㅋㅋㅋㅋㅋ휴.. 돈 있었으면 어쩔뻔했나.. 아찔했네. 길거리에 집시들, 소매치기들 안 마주쳐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택시기사가 도둑놈일 줄은..^^;;;

해외에서 택시탈 때 절대적으로 현금을 써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ㅎ 카드 금지.

여러분.. 파리에서 택시 탈 때 무조건 현금 내세요........... 카드 냈다가 엄한 금액 내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원하던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디올 레이디백 구매도 했고~~ 택시기사 사기꾼놈한테 사기도 당할 뻔 했지만 당하지 않았고^^.... 가이드투어도 너무 좋았고! 파리 2일차 일정 모두 좋았다!!!

파리 2일차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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