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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해외여행

파리 여행코스 - 루브르박물관 (파리여행 3일차 1편) 가이드 투어 후 스냅촬영

by 또용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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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파리여행 3일차 시작!

우리는 유럽 신혼여행 내내 조식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먹었다ㅋㅋㅋㅋ 든든해야 많이 걸을 수 있으니.. 그만큼 많이 걸었고 힘들었다(ㅠ_ㅠ) 진짜 이렇게 신혼여행 때 이렇게 빡세게 다니는게 맞냐며ㅋㅋㅋㅋㅋㅋㅋ둘 다 힘들어서 짜증도 내고 말없이 돌아다니기도 하다가도 그냥 신혼여행이 이렇게 힘든게 어이가 없어서 또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힘내서 돌아다녀야 하니까^^!! 3일차에도 어김없이 조식을 먹고 나가기루.

 

9시에 루브르박물관 가이드미팅이 있었기 때문에 파리 여행 3일차에도 역시 엄청 일찍 일어났다. 아마.. 2,3일차 모두 거의 6시에 기상한듯...? 씻고 1층 가서 조식 먹구 올라와서 화장하고 옷 갈아입구 준비해서 부랴부랴 나갔던거 같다ㅋㅋㅋㅋㅋㅋ다시 생각해도 너무 웃기네ㅠㅠㅠ 몇개만 포기할 걸 그랬나... 나는 아무래도 여행욕심이 많다보니 여행 한 번 가면 갔던데라도 또 가야한다.....ㅎㅎㅎ 그리고 남편은 못 가본거기 때문에 내가 가봤던 곳도 꼭꼭 다 가보고 싶었다! 같이!

이날 조식은 전날과 다르게 바나나가 나왔길래 찍어봤다. 후르츠칵테일 같은 과일들도 있었다! 앞으로도 쭈욱 스크램블에그와 빵을 조식으로 먹을것 같으니.. 과일을 먹긴 해야겠다 생각했다. 근데 나중에 스위스 포스팅도 올리겠지만, 스위스 호텔에는 전부다 과일이 널려있었다는 사실.........! 근데 빵은 확실히 프랑스가 훨씬훨씬훨씬 맛있다! 크로와상 맛 잊지못해........ㅠ_ㅠ 한국에도 저런맛은 없다. 호텔 조식일 뿐인데... 왜이렇게 맛있어... 버터 듬뿍이라 기름 좔좔이지만 그래도 맛있다...... 크로와상은 그런 맛에 먹는거니까ㅋㅋㅋㅋ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조식도 괜찮았고 에펠타워뷰도 좋았고, 룸 컨디션도 나름 괜찮았다!!!

파리에서 4박 머물렀던 숙소 리뷰는 아래 링크 누르시면 됩니당!!

머큐어 파리 상트르 투르 에펠 호텔 후기 바로가기

나는 호텔에서 제공되는 차도 꼭 마셔보는 편이다! 블랙티라고 쓰여있길래 가져다 먹었는데  맛있었다. 향이 엄청 좋음! 약간 우리나라 차로 치면.. 오설록에서 나오는 향 좋은 티백들이랑 비슷한 느낌!!!

 

아무튼 가이드미팅에 늦지 않기 위해 후다다닥 먹고 올라가서 준비를 했다. 택시를 타지 않고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아! 우리는 나비고 카드 일주일 짜리를 살까 종이티켓을 살까 하다가 10장 묶음인 까르네를 구매했다.

루브르박물관에 가려면 1호선(?) 타고 Palais Royal - Musée du Louvre 역에서 내리면 된다. 사실 버스가 더 덜 걷는거였는데.. 버스는 변수가 많으니 패스하고,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가이드미팅은 요기 청마상 아래에서! 우리 말고 다른 한 가족이 한 팀이 돼서 루브르박물관 가이드투어가 진행됐다. 58분엔가? 지하철에서 내려서 겁나 뛰었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 2분쯤 도착했나?! ㅜㅜ 이미 가족분들 와 계셔서 죄송했는데ㅠㅠ 바로 출발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늦은거 아니라구 해주셔서 감사했구..! 게다가 이 날..^^.... 무슨 노조 총회인지 뭔지를 해가지고 거의 11시가 다 되어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ㅎㅎ

덕분에 유리피라미드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예전에 찍은 사진도 분명 있을텐데.. 어딨는지 모르겠다^^.. 10년전 유럽여행 기록도 이참에 정리를 해봐야겠다. 우리는 이 날.. 왜 이렇게 입고 갔느냐.......... 너무 춥고, 긴 코트가 거추장스러웠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

 

루브르박물관 투어 끝나고 에펠타워 앞에서 스냅사진을 찍어야했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ㅠㅠㅠ 좀 여유가 있었는데도 혹시 몰라 옷 미리 입고 간거였는데, 노조총회 때문에 늦게 입장하는 바람에.. 진짜 스냅사진 찍을 옷 안 입고 갔으면 큰일날 뻔 했다.!!!! 

늘어져있는 줄 보이시나요...? 하핳

이게 다 총회로 입장이 늦어지는 바람에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점..^^

루브르박물관 안에 스타벅스 하나 있는데, 거기 사람이 다 몰려서 스타벅스 안에도 자리가 없었다ㅋㅋㅋㅋ휴

그래서 그냥.. 테이크아웃 해서 밖에서 먹음...ㅠ_ㅠ눙물... 근데 또 비 떨어지고 너무 서러웠다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힘들어.........^_ㅠ....

한 10시쯤에는 문을 열거라고 생각하고, 각자 시간을 보내다가 10시에 다시 모였는데.... 거기서 다같이 거의 1시간 가량을 더 기다렸다^_^... 그래도 기다리는 동안 근처 맛집도 소개해주시고, 유리 피라미드에 대한 유래 등에 대해 소개해주셔서 지루하지 않았다. 진짜... 가이드님들은 너무 대단한 것 같다. 어떻게 저걸 다 외우지........?*_* 멋있다..!

 

아, 그리고 루브르박물관 갈 때 참고하실 점! 오후 5시 반 전에는 역피라미드를 통해 나와야한다고 한다! 출구가 여기 뿐이라고 알려주셨다. 우리는 정문이 아닌 후문? 출구?로 들어가서 들어갈 때부터 역피라미드를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다.

 

루브르박물관은 총 6,000점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굉장히 넓기 때문에 솔직히.. 모든 작품을 보려면 일주일은 더 걸릴 것 같다. 뮤지엄패스 끊으면 파리에만 한 달은 있어야 할 것 같다...ㅋㅋㅋㅋㅋ 나는 미술작품에 크나큰 관심도 없기 때문에 뭘 봐야할지도 사실 잘 몰랐다.

 

그래서 가이드 투어하길 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미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부터 각 시대별로 알아야 할 작가, 기법, 그림에 담긴 의미 등을 쭈욱 설명해주셨기 때문이다. 미술의 역사를 배우는 느낌이었달까..... 너무 재밌었다!!!!!

 

늦게 입장한 만큼.. 빨리 둘러봐야했기 때문에 거의 속사포로 설명해주셨다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작품 보러 경보하듯이 빠른 걸음으로 넘어갔다ㅜㅜ 그래도 귀에 쏙쏙 박히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려서 10시 50분쯤... 입장을 하였다..! 난 분명 9시 티켓으로 구매를 했는데 말이다...^_ㅠ

루브르박물관이 옛날에는 성곽이었던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나는 도대체 뭘 알고 여행했던걸까ㅋㅋㅋㅋㅋㅋ 10년전의 나는 루브르박물관이면 모나리자 봐야지!! 하고 모나리자 찾아 헤매던 기억밖에.. 안 나네.......?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루브르박물관 지하에는 아직도 중세시대의 요새 성곽을 볼 수 있다! 파리시를 지키는 요새였다니. 바닥에는 여전히 남아있는 수로들을 볼 수 있다. 벽에는 하트같은 문양들이 있새겨져는데 요새의 성곽을 짓던 인부들이 남긴 것이라고 한다. 돌을 쌓았던 개수라고 했었나..........? 얼마나 됐다고 벌써 까먹었지^^;; 이래서 기록은 바로바로 남겨야 한다..! 그치만.. 신혼여행 동안은.. 정말이지 여행 스케쥴 소화하는 데에도 벅찼다ㅋㅋㅋㅋㅋㅋ 와인 먹다 잠들고... 난리 난리^^...

루브르박물관이 요새이던 시절 설명을 들으며 지하를 지나서 올라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타니스의 스핑크스. 타니스의 스핑크스라고 이름붙여진 이유는 옛날의 이집트 수도인 타니스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되어서라고 한다! 이집트로부터 약탈해온 문화유산이다. 문화유산을 빼앗기는 건 참 슬픈 일이다..

 

자세히 보면 스핑크스 코가 잘려있는데, 이에 대한 속설은 굉장히 많다고 한다. 가이드님 말로는 코를 통해 환생한다고 믿었던 옛 사람들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환생을 하지 못하도록 잘라냈다는 속설이 있다고 했다. 나폴레옹이 사격을 했다던지, 잘라냈다던지 하는 설도 있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한다. 이미 발견 당시부터 코가 없었다는 점!

다음은 밀로의 비너스 상이다. 중간중간 많은 작품들을 설명해주셨는데 일단 기억에 남는 몇 가지만 남기려고 한다.

밀로의 비너스는 여러 비너스 상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조각상으로 알려져있다. 처음에는 양 팔도 없는데 왜인가.. 생각했는데,  1:1.618의 황금 비율에 8등신이라는 사실에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황금비율은 생각보다 생활 속에 많은 곳에서 쓰인다고 하더라. 이런 설명들도 신기했다ㅋㅋㅋㅋ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조각상은 '프시케와 에로스'이다. 어릴 때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책을 전부 다 읽을 정도로 신화 얘기를 좋아했는데! 그리스로마신화 스토리를 포함하여 설명해주셔서 뭔가 어릴적 기억이 쪼끔씩 새록새록 떠올랐다.

 

에로스의 날개가 예술이라며 보여주셨는데, 특정 각도에서 보면 햇빛이 투과되어 투명하게 보인다. 어떻게 저렇게 섬세하게 조각할 수 있는지 신기했다. 프시케와 에로스의 조각가는 신고전주의 최고의 거장 다비드의 문하생이었던 제라르 라고 한다.

 

가이드님이 여기는 신혼부부 오면 꼭 사진 찍어주는 곳이라며ㅋㅋㅋㅋ 우리도 사진을 찍어주셨다. 아니 바보들이.. 하트를 보이게 올렸어야지ㅋㅋㅋㅋㅋ 사진에 하트가 보이지도 않음^_^... 남이 찍어주는 사진을 워낙에 부끄러워해서ㅋㅋㅋㅋㅋ 가이드님이 꽤나 많은 사진을 찍어주셨다!

그리고 루브르박물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다빈치의 모나리자! 모나리자는 줄 서서 보더라.. 예전에도 이랬었나? 기억이 안 나네ㅠㅠㅠ 10년 전에는 그냥 봤던거 같기두 한데.. 아무튼 모나리자는 도난사건 이후 진품이다 가품이다 말이 많았다고 한다. 우리가 본 건 진품일까.........ㅎㅎ모르겠당! 그냥 봤다는거에 의의를 두자~~

 

2013년에도 친구랑 여행가서 모나리자 앞에서 얼굴 대문짝만하게 찍은게 있었는데 그때는 진짜였을까^0^...ㅎㅎㅎ 그냥 루브르박물관에서 모나리자 보고 왔다! 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루브르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신고전주의 관을 가려고 했는데ㅠㅠ 거기가 문을 닫는 바람에 나폴레옹 아파트를 마지막으로 구경하기로 했다. 나폴레옹 아파트 가기 전에 잠시 쉬는 타임에 가이드님이 사진 찍어주셨다! 짐은 단체 손님들이 맡길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어서 거기에 맡겨두고 돌아다녔다. 가방이 은근히 무거웠는데 너무 편했다!!

루브르박물관 투어 마치고 짐 찾고~~ 가이드님이랑 가족 팀이랑 바이바이함! 초등학생 남매가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다ㅠㅠ 순수해... 힘들어보이는데 전혀 징징대지 않고 설명 열심히 듣는 모습이 더 예뻐보였다!

 

나오는 길에 둘이 각자 사진 찍구ㅋㅋㅋㅋ 아니.. 삼각대 분명히 챙겼는데 왜 없는지^^; 아직도 집에서도 못 찾았다. 우리집 넓지도 않은데 도대체 발이 달렸나 어디간걸까..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유럽 신혼여행 직전에 구매한 삼각대가 사라져서^^.. 같이 찍은 건 거의 셀카 뿐이다. 가이드투어 시에 가이드님들이 찍어준거 외엔 ㅠㅠ

 

그래서 루브르박물관 앞에서도 각자 사진 찍을 수 밖에 없었다ㅠㅠㅠㅠ으아 너무 아쉬워. 유럽까지 가서 각자만 사진을 찍다니..!!! 그나저나 옆에 신사분은.... 우리 둘이 번갈아가며 대여섯 번을 사진 찍을 동안 계속 계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마다 등장!...허허

분명히 루브르박물관 나갈 때까지만 해도 비 그치고 점점 해가 뜨는가 했는데.. 역시나.... 곧 비가 내렸지요..ㅎㅎ

숙소에 들렀는데 약속시간 30분 전이었나..? 3시부터 파리 스냅 촬영 시작인데... 2시반에 도착이라니..ㅎㅎ 비르하케임역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래도 걸어서 5분은 가야했기 때문에 점심을 먹을 수 없었다.... 얼른 휴대용 포트에 물 끓여서 챙겨간 컵라면 후루룩 먹고 양치도 못 하고 나갔다ㅠㅠㅠㅠ흑.. .이거 신혼여행 맞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브르박물관 가이드님이 열심히 추천해주신 박물관 근처 맛집은 구경도 못해봄^^.... 근처에도 못갔다.... 진짜 파리 여행일정 안 빡세게 세운다고 세웠는데... 너무 힘들었다 솔직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혼여행 왜 쉬는 곳 가라는지 알 것 같긴 했는데... 우린 뭐 8년이나 사귀어서 휴양보다는 관광을 택했달까...? 그리고 출산 후에는 유럽처럼 오래도록 어디 멀리 나가기가 힘들 것 같아서ㅠㅠ 선택한 신혼여행지였다. 갔을 땐 힘들었는데 역시 다녀와서는 다 추억^^... 남편도 그렇게 힘들어하더니ㅋㅋㅋㅋㅋ 돈 많이 벌어서 여행 많이 다니고 싶다고 했다. 뿌듯... 열심히 벌어서 열심히 쓰자구!

스냅사진 찍을 땐 비가 또 엄청 쏟아졌다^^... 바닥을 보면 얼마나 비가 오는지 알 수 있다....흑 아니 실내에 있을 때 비가 오고, 야외에 있을 때 비가 그쳤어야하는데..ㅋㅋㅋㅋㅋ 루브르에 있을 땐 비가 그치더니ㅠㅠㅠ힝구... 너무 슬펐다. 그래도 비 오는 날은 비오는 날 대로 스냅 예쁘게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봐야지.........!

 

내 돈 주고 했으면 너어어어무 슬펐을거 같은데..ㅠㅠ 내가 계약한 아이니웨딩 플래너가 추천해준 신혼여행 업체에서 무료로 예약해준거라 덜 슬펐다.........!! 아이니웨딩 특전이라 무료라고 했다! 굿굿

 

둘이 우산을 제대로 씌워주네 마네 하면서 옥신각신하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르하케임 다리 앞에서 에펠타워는 또 지나치지 못하고.. 서로 사진 찍어주다가 풀림ㅋㅋㅋㅋㅋㅋ 요즘엔 참 싸워도 오래는 안 가는 것 같다.

아, 비르하케임다리는 인셉션을 찍는 등 여러 영화에 등장한 다리라고 한다!!! 인셉션 아주 재밌게 봤는데, 뭔가 영화 장면이 생각날듯 말듯..?! 했다.

 

아무튼.. 다사다난했던 루브르박물관 투어도 잘 마치고, 스냅촬영도 잘 마치고! 숙소 가는 길에 비를 하도 맞아서 다시 샤워하구.. 좀 쉬다가 몽쥬약국엘 다녀왔다. 몽쥬약국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 하기로 하고..........! 루브르박물관 투어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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