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일기/해외여행

파리 여행코스 -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후 재건축 (파리여행 2일차)

by 또용 2022. 12. 14.
728x90
반응형

파리여행 2일차의 여행코스 3번째!
베르사유 궁전, 몽마르트 언덕의 다음 코스는 노트르담 대성당이었다. 여기도 역시 내가 10년전에 왔었던 곳인데 남편이랑 같이 오니 느낌이 달랐다.

게다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현재 재건 중에 있었다. 2019년 4월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가 크게 나면서 목조 구조물들이 전소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내부에 들어갈 수 없고, 밖에서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다는게 아쉬웠다. 10년 전에 왔을 때에는 성당 구경도 하고 밖에 계단 같은 곳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던거 같은데..! 어차피 비가 계속 내려서 밖에 앉아서 멍때리기는 불가능했겠지만....ㅠㅠ 우리 둘 다 성당에는 큰 흥미가 없지만, 프랑스 고딕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인 만큼 여기저기 둘러보고 싶었는데..! 아쉬워....... 그리고 우리가 못 둘러보는 것 보다도 오래된 문화유산이 자연재해든 뭐든 어떠한 이유로든 소실된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재건이 무사히 잘 되기를 바라며..

재건이 한창이라 밖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두었다. 원래는 2024년까지 재건 계획이라고 했는데 아마 더 늦어질 것 같다고 가이드님이 말씀해주셨다. 일단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까지 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목표라고 강하게 의지를 표명했다고 한다. 물론 파리 올림픽까지 재건되면 좋겠지만,, 더 안전하고 튼튼하게! 재건되기를 바란다. 다음 파리 여행 오면 재건이 완료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반응형

노트르담대성당 주위에 둘러진 바리케이드에는 화재 당시의 사진과 설명들이 적혀 있었다.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지나가느라 글은 자세히 못 읽었다. 사진을 보면 그 당시 화재가 얼마나 크게 난 지 알 수 있었다. 난 이런거 보면 괜히 가슴이 찡..하더라ㅠㅠ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도 화재 당시의 사진보다는 꽤나 많이 재건한 것 같기는 하더라.!!

요렇게 특정 각도에서 보면 어느정도 재건이 완료된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아직 멀었다고 하니ㅠㅠ 아쉽다..! 근데 노트르담대성당 재건 계획을 보니 공원도 조성하고, 건축물도 보다 튼튼해지는 등 예전보다 더 좋아질 것 같기는 하다. 오랜 유지를 위해 한 번씩 요렇게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물론 화재나 자연재해로 소실되어 재건하는 것은 제외하고!!)

ㅠㅠㅠ보면 볼수록 안 타까웠던 노트르담대성당 화재 사건 당시 사진들..!!
근데 너무 신기했던건, 노트르담에서 벌을 키우는 양봉가가 노트르담 성당이 화재로 탔지만, 벌들은 무사했다고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너무 신기했음. 목조 첨탑도 무너졌는데 벌들이 살아나다니..! 노트르담 양봉의 역사 역시 굉장히 깊다. 이 꿀벌들은 베네딕트 수사 아담이 100년 동안 지켜온 품종으로 여왕벌에 대한 충성심과 강한 귀소본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벌통이 2013년에 노트르담에 설치되어 매년 약 75kg의 꿀을 생산해 왔다니!

온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념 사진도 찍고! 노트르담대성당 화재로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파리 여행가이드가 하는 유튜버가 한 말이 굉장히 와 닿았다. 화재 후 재건 현장을 보는 것도 역사의 한 순간을 함께하는거라고 생각해보라는 말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다음에 재건 후 다시 오면 되지!! 성당 내부를 둘러보거나 할 수 없으니 그냥 길거리 돌아다니며 사진 찍고 구경했다.

프랑스 최고 스테인글라스를 볼 수 있다는 생트 샤펠성당에 들어가볼까도 했지만, 시간도 부족하고 유료라서 굳이.. 가지 않았다^^ 사진으로 구경했으니 됐지 뭐 ! 비가 오고 흐려서 스테인글라스의 예쁨을 만끽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마음아팠던(ㅠㅠ) 화재 후 노트르담대성당 관광 끝-!! 재건 후에 꼭 다시 오자~~!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