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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해외여행

중국남방항공 탑승 후기 (대만족), 좌석 간격 및 서비스

by 또용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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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남방항공 탑승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최초 여행계획에 호주는 포함되어있지 않고, 뉴질랜드만 포함되어있었다. 하지만.. 오클랜드로 가는 직항이 너어어어무 비싸서 경유 비행기를 찾다보니 가격과 시간대 모두 따졌을 때, 시드니를 경유하는 중국남방항공이 제일 적합했다.

 

그래서 이왕 시드니를 경유하는 김에 하루라도 머무르자 싶어 호주를 계획에 급 끼워넣었다.

아무튼!!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중국남방항공 대만족이었다.

안 좋은 후기가 너무 많아서 넘 걱정했는데 웬걸.. 나랑 남편은 둘 다 아주 만족스러웠음!!

우선 체크인 후 짐 맡길 때 비행기에 가지고 타면 안 되는 물건들과 게이트 설명된 내용을 찍어봤다. 게이트는 탑승동에 있어서 셔틀트레인을 타고 넘어가야했음!!

 

그리고 수하물 규정 중 늘 헷갈리는건 보조배터리와 액체, 라이터.

보조배터리는 기내에 반입해야하고, 물과 같은 액체는 보안검색대 통과 전에 모두 먹거나 버려야한다. 그리고 라이터는 하나씩은 가지고 타도 되는 것 같은데 어차피 광저우 공항 가서 뺏긴다. 광저우공항을 경유할 때 라이터를 가져가니.. 감안하시길!

중국남방항공의 좌석 업그레이드 가격이다.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는 90,000원부터고 앞좌석/비상구는 350CNY라고 한다. 350위안이면 약 6~7만원정도!! 근데 우리는 >_< 운이 좋게도 앞좌석을 배정받았다.

 

짐을 부치러 갔는데 시스템 오류가 나서 호주 비자 확인이 안되는지.. 10분, 30분 이따가 다시 오라는 얘길 3번이나 들었다^_ㅠ.... 우리가 공항에 좀 일찍 도착하긴 했는데... 결국 1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ㅎㅎㅎ 그게 미안해서였는지 앞좌석을 줌*_*!!! 

중국남방항공 비행기! 타기 전까지만 해도,,, 약간 걱정이 됐었다. 하도 안좋은 후기를 많이 봐서^^..... 그치만 출발도 칼같이하고 호주 갈 때랑 한국으로 돌아올 때 모두 지연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 너어무 맘에 들었다. 그리고 기내식도 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였는데, 다음 포스팅에 기내식 모음을 올려봐야겠다ㅋㅋㅋ

꺄~~~ 앞좌석 받은 덕분에 한국에서 중국 광저우까지 가는 약 4시간 아주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이름 까먹었지만.. 직원분 따랑해요~~>< 광저우에서 호주로 떠날 때 요 자리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넘 감사합니다><

 

우리는 가서 돈 아끼지말고 하고픈거 다 하고오자 주의라, 항공권 등 이동에 필요한 경비는 아끼는 편이다. 하지만.... 한 번 앉아보니까 다음부터는 이 앞좌석이나 비상구석은 꼭 돈을 추가해서라도 잡아야지 생각함!! 생각보다 훨씬 편했다*_*

미세먼지 가득했던 한국............. 안녕.....!

진짜 이 이륙 직전이 가장 설레는 순간인 것 같다. 여행 계획 세우는 과정도 피곤하고,, 준비하는 과정도 넘 까다로웠던 호주/뉴질랜드 여행이었지만 모든걸 준비하고 떠나니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 뿐...>.<

하늘은 이렇게 맑은데......! 우리나라 진짜 공기만 좋으면 훨씬 더 살기 좋은 나라일 것 같다ㅠㅠㅠ 공기야 좋아져라....!

타자마자 건네주신 손소독티슈와 땅콩! 아무래도 요즘 질병이 많이 돌다보니.. 손소독티슈 주는거 아주 좋았다!! 땅콩도 맛있었음ㅋㅋㅋㅋ 간식으로 먹기 딱 좋았다.

입국카드를 주는데 경유를 위해 광저우공항 들어갈 땐 확인하지 않으므로 적지 않아도 된다. 광저우공항으로 가는 사람들만 작성하는거겠지..?! 아무튼 생각보다 굉장히 크고 좋았던(?) 광저우공항은 다음 기내식편에 같이 적기로 하고! 아래는 광저우에서 호주로 가는 중국남방항공 비행기 편!

광저우에서 호주로 떠나는 약 10시간의 비행... 일반 좌석을 선택해서 갔다. 창가석을 선택했는데.. 앞으로 장시간 비행은 가운데 자리로 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ㅋㅋㅋㅋ내리자마자 다리가 퉁퉁 부었음...ㅠㅠ,,, 나이들수록 혈액순환도 덜 되는걸.. 깜빡해버렸지^^~

 

아무튼 왼쪽은 내다리, 오른쪽이 남편 다리다. 엉덩이를 의자에 바짝 붙였을 때 앞에 남는 공간이구, 생각보다는 꽤 넓네?! 했는데... 그냥 자주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 불편한 창가자리였던게 문제인거 같다....ㅎㅎㅎ 뭐 앞뒤가 좁아서 가는 내내 힘들었다 이런 느낌은 아예 없었다.

그리고 좌석마다 뒷편에 모니터가 달려있는데 한국어도 지원된다!

하지만 모든 영화나 영상 등의 자막은 다 중국어로 나오니 참고!~~ 이때부터 영어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지...ㅎㅎ 뉴질랜드 가기전에 반지의제왕 전체 정주행해야한다고 이때부터 반지의제왕을 틀어서 봤다.

 

근데 중국어로 자막이 나오는 바람에...^^ 굉장히 집중해서 보게됨ㅋㅋㅋㅋ 영어 리스닝 공부하는줄~~ 근데 그래도,, 영어로 봐도 재밌었던 반지의제왕ㅋㅋㅋ 흐흐 그리고 아이패드에 넷플릭스 시리즈 몇개 다운받아온게 있어서 그것도 보고~

 

10시간 아주 알차게 보낸 것 같음!! :)

헤드셋도 제공해주니 모니터 이용해 영화보려면 요거로 보면 된다.

그리고 좌석마다 쿠션과 담요가 준비돼있다. 물론 더위 많이 타는 나는.. 담요는 꺼내지도 않았고ㅋㅋㅋ 쿠션은 허리에도 베고, 엎드려서 잘 때도 아주 요긴하게 썼다. 쿠션 있는거 넘 좋은데?!!

그리고 창이 되게 신기하게 생김!! 나만 처음보나...? 창문에 붙어있는 뚜껑을(?) 내리거나 올리는건 봤는데, 얘는 어둡기를 조절해서 빛을 차단하고 들어오게 한다. 신기해.... 나 좀 촌닭같나....헿 나름 여행 많이 다녔는데^.^...  아무튼 나는 중국남방항공 너무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지연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게 넘 좋았다!!!!!

 

다음에 또 어디 여행갈 때 중국남방항공이 뜨면 또 이용할 것 같다. 승무원도 다 친절했고, 서비스도 좋았고, 좌석 앞뒤 간격도 나름 만족스러웠고, 어메니티도 굿굿! 기내식도 굿굿! (입맛이 무던한 스타일이긴함) 

 

서울<>시드니 왕복 모두 중국남방항공을 이용했는데, 전체적인 나의 만족도는 별 5개중 5개였다!! :)

다음은 중국남방항공 기내식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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