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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해외여행

중국남방항공 기내식, 호주여행 - 광저우 공항 경유

by 또용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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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남방항공 기내식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우선.... 먹을걸 끊임없이 준다ㅋㅋㅋㅋㅋㅋ 일단 타서 이륙하자마자부터땅콩이랑 손소독티슈를 줌. 요 땅콩 짭쪼름해서 너무 맛있다>< 

그리고 광저우공항까지 4시간 정도밖에 안 걸리는데 기내식을 준다. 와우.. 맛을 떠나서 일단 서비스가 너무 좋잖아?! 그리고 심지어 기내식 내 입맛에는 괜찮았다. 남편도 맛있게 먹음. 호불호가 거의 없을만한 음식들이여서 나쁘지 않았고, 닭가슴살에 맛난 소스까지 얹어서 채소랑 같이 주는거 넘 좋았음.

 

과일이랑 빵도 줘서 굿! 우리 점심 먹고 출발했는데 이거 또 먹었다^^.... 대단해아주..

입국시 작성하라고 줬는데, 사실 우리는 경유 비행기라 작성할 필요는 없었다.

광저우공항에서 내리는 손님용인듯?!

드뎌 광저우공항 도착. 한 4시간 걸렸던거 같다. 광저우는 또 처음이군..!

도착출구 또는 환승통로(?)는 같은 방향이므로 내리는 사람들 다 같이 이동ㅋㅋㅋ

우리는 경유 시간도 한 4시간 정도였어서 레이오버는 불가한 상태였다. 원래 호주, 뉴질랜드 여행 계획 세울 때 광저우공항 경유하는게 제일 저렴하길래 10시간 정도 경유 텀을 두고 나가서 구경해볼까..? 싶었지만.... 혹시나 레이오버 거절당할까봐... 그냥 경유시간 최대한 짧은 항공편으로 골랐다.

 

이 때 광저우공항, 푸동공항 경유 시 레이오버 가능여부.. 후기를 어찌나 많이 찾아봤는지...! 어떤분은 됐다하고 어떤분은 안 됐다 해서ㅠㅠ 10시간은 애매한 시간이라 포기했다. 그래도 중국은 가까우니 언제든 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레이오버를 포기하고 호주를 하루 둘러보기로 결정함!!!

왼쪽의 24/48 쓰여있는 검은색 표지판(?)으로 가야 레이오버/스탑오버가 되는 것 같았단. 우리는 경유시간이 아주 긴 편은 아니라서 바로 transfer 환승심사받으러 고고. 이미 보안검색대에서 라이터는 가져간 상태고, 여기선 그냥 어디가 최종 목적지냐, 보조배터리있냐 정도만 물었다.

 

우리는 호주행 비행기였기 때문에 호주 도착 비행기라고 말하고, 보조배터리 작은거 2개 있어서 말하니까 오케이하고 그냥 패스~ 만약 중국남방항공 레이오버/스탑오버 이용하실 분들이라면 아래 링크 참고하시길!

무료 환승 호텔 이용 절차-광저우 허브 환승 서비스-China Southern Airlines Co. Ltd csair.com

 

무료 환승 호텔 이용 절차-광저우 허브 환승 서비스-China Southern Airlines Co. Ltd csair.com

무료 환승 호텔 이용 절차 중국남방항공의 국제선은 새로운 무료 환승 호텔 제공 기준을 적용하여 아래 조건을 충족하는 환승 승객에게 무료 호텔(1박)을 제공합니다. 해당 규정은 2023년 6월 1일

www.csair.com

24년 2월 기준 글을 봤을 때, 항공편 경유 시간이 6시간 이상, 30시간 미만인 환승객에게 호텔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 진짜 이용 시기에 참고하세요!

반입금지품목 등이 적혀있는데, 가장 주의해야할 점! 한국 면세점에서 사간 물품들 중 액체류를 조심해야한다. 다행히 나는 작은 앰플 등의 화장품류만 구매해서 뺏길일은 없었는데, 혹시 개당 100ml가 넘거나 작은 것들도 100ml 지퍼백에 담지 않으면 압수당할 수 있으니 용량 체크해서 구매해야할 것 같다.

 

우리는 호주로 바로 짐을 부쳤기 때문에 광저우공항에서 캐리어 받아서 면세품을 넣을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주류나 용량 큰 화장품 사면 압수당할 뻔 했다.........ㅠ,ㅠ 다행..! 결국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내 마누카꿀을 압수당해찌만........^_ㅠ....면세품이라도 지켜서 다행이라고 생각중...ㅋㅋㅋㅋ

 

대학생 때 유럽여행 갈 때 빼고는 해외여행 시 경유를 처음 해봐서,,ㅎㅎ 이런 규정들이 생소하게 느껴졌달까...? 항공기 규정, 공항 규정 꼼꼼하게 살펴봤다. 그래서 준비하는게 더 정신없었나보다..ㅋㅋㅋㅋ

광저우공항에는 정수기가 있는데 왕 특이함. 아 그리고 찍지는 못했는데 광저우공항엔 환승통로 나오는 길에 샤워실도 있었다ㅋㅋㅋㅋ 인천공항에서도 딱히 샤워시설을 사용해보거나 한 적이 없어서, 공항 내 샤워실 자체는 처음 봤다 ㅇ-ㅇ... 누가 이용할까 궁금..!

따뜻한 물, 뜨거운 물만 있고 차가운 물이 없다 ㅇ-ㅇ.... 얼죽아인 나로써는 심히 당황스러웠지만ㅋㅋㅋㅋㅋㅋ 그래.. 따뜻한 물이 몸에 좋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목이 말랐기 때문에.......! 미리 챙겨간 텀블러에 물 담아 마셨다ㅋㅋ

그리고 이제 앉아서 하염없이 기다리기............ 4시간 금방 갈 줄 알았는데 데이터도 잘 안 터지고.. 와이파이는 발급받는 기계에서 여권 스캔해도 id pw 발급을 안 해줘서 못 받았고....... 하니 너무 할게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는 점..? usb 케이블 꽂을 수도 있고 콘센트도 있었다.

 

그리고 광저우공항은 상상보다 크고 깔끔해서 기대 이상이었다. 4시간 경유하기에도 아주 큰 문제는 없었던듯..? 예전에 상해 갔을 땐... 공항이 어땠나 왜 아예 기억이 안 나는지..ㅋㅋㅋㅋㅋ 암튼 광저우공항은 전반적으로 널찍하면서 깔끔한 느낌이었다.

4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비행기 탑승하고! 음료수 먼저 받음. 와인이랑 물>< 이번 여행 중 비행기 내에서는 물 진짜 많이 마신듯ㅋㅋㅋㅋ 너무 건조하기도 하고.. 막 오래 앉아있으니 다리가 퉁퉁 붓는게 느껴져서 물이라도 많이 마셔줘야지 하고 계속 마셨다.

비행기 탑승 시간은, 중국이랑 우리나라랑 1시간 시차가 있어서 중국 시간으로는 아마 8시~9시 사이였던거 같다. 그래서 바로 저녁식사 준비해줌. 굿.... 중국남방항공 진짜 기내식 자주 준다....... 이게 바로 비행기 내 사육인가ㅋㅋㅋㅋㅋㅋ 진짜 쉼없이 먹은 느낌이다... 게다가 엄청 배불러,,, 맛도 쏘쏘 괜찮았고! 참고로 우리 부부는 입맛이 무던한 편이다.

근데 이거 너무 맛있었음.... 나중에 중국여행 가면 사와야지!! 생각하고 찍어둠ㅋㅋㅋㅋ 애플파이같은 느낌인데.. 그 뭐랄까 마가렛트 부드러운 버전에 사과잼 넣은 느낌이랄까..? 암튼 엄청 부드럽고 너어무 달지도 않고.. 내 입맛에 딱><

그리고 미리 준비해온 태블릿 영상들 보다가 잠 자고 일어나니 아침이었는지.. 기내식 줌ㅋㅋㅋㅋ 밤, 새벽 사이에는 중간중간 돌아다니며 음료 주긴 했던거 같다! 나는 의외로 아주 꿀잠을 잤다...ㅋㅋㅋㅋ

 

약 10시간 정도 두 번째 비행기를 타고 호주로 가는 길,, 마지막 기내식이다! 아침식사답게 스크램블에그와 빵, 해시포테이토 등을 줬다. 같이 준 요플레?도 괜찮았음. 기내식은 미친듯이 맛있다기 보다 맛없지만 않으면 된다 주의라서 그런지 중국남방항공 기내식 아주 만족스러웠다! 딱 적절한 시기에 나눠주는 것도, 메뉴 구성도, 맛도 무난했던 남방항공 기내식><

 

나중에 해외여행 갈 때 또 이용할 의향 100프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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