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여행 3일차 저녁!
우린 드디어 퐁듀를 먹어보자 하고 식당을 검색했다.
아이거셀프니스호텔 지하에 있는 배리스 후기가 좋아 가기로 함ㅎㅎㅎ
숙소에 바로 맛있는 레스토랑이 있다니 넘 좋았다><
너무 편하잖아?!
내려가면 이런 장작들이 보인다.
진짜 사용하는 건지 인테리어용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인테리어용이게찌 ㅎㅎ
들어서자마자 아늑한 분위기가 넘 좋았다.
약간 노란 조명이라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벽면에 와인도 잔뜩 있었음!
그리고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해서 들어서자마자 기분이 좋았다.
예약을 했느냐고 물어보셨지만, 우리는 예약을 하지 않았다..! 자리 없는 줄 알고 당황했는데ㅋㅋㅋㅋ 다행히 일찍 가서인지 자리가 꽤 있었다.
그린델발트 맛집 들어서자마자 보이는건 몽골리안 음식 코너였다. 우리는 퐁듀 먹을거라 그냥 지나쳤지만, 들어가면서 슬쩍 구경해봤다.
체크인할 때 31프랑이었나? 내면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권을 주셨지만, 다음날에는 밖에 있는 식당에 갔기 때문에 사용해보지 못했다.
요런 셀프바가 있더라!
역시 일찍 도착해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굿굿!
예약 안 하고 와서 살짝 쫄았는데... 자리 좀 비어있어서 안심했다ㅋㅋㅋㅋ
하지만 금세 꽉꽉 참!!
예약하지 않고 갔는데도 넘 좋은 자리 당첨><
앞, 옆, 뒷자리에 아무도 없어서 넘 좋았다~~~*_*
둘이 아늑하게 즐길 수 있었다.
너무 예쁜 그린델발트 맛집 내부!!ㅎㅎ
나는 원래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지하에 있는 식당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내부가 너무 예뻐서 맘에 들었다.!!!
그린델발트 맛집 메뉴판이다.
우리는 퐁듀랑 스테이크를 주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와인 메뉴판!!*_*
와인 메뉴판이 너무 예쁘게 생겼다 ㅎㅎㅎ
코르크를 자르고 이를 이용해 꾸며서 만든 메뉴판이라니..
우리는 객실에 와인이 있지만.. 분위기나 좀 내보자며ㅋㅋㅋㅋㅋㅋ 한 잔씩 주문하기로 했다.
직원에게 어떤 와인이 좋으냐고 물어봤고, 추천을 받아 서로 다른 와인을 한 잔씩 주문했다.
역시 추천을 받아 주문하는게 좋은 것 같다!!
아마 스위스 와인 1잔, 이탈리아 아인 1잔 주문했던거 같다.
와인 종류는 너어어어무 많았지만, 메뉴판을 다 찍기가 힘들어 패스...ㅎㅎㅎ
식전빵을 가져다주시고, 와인을 먼저 따라주셨다.
직원분들 다 너무 친절해~~ >< 기분 좋았다!!
식전빵을 먹고 있으면 이제 퐁듀를 위한 준비를 해주신다.
화르륵 불 먼저 켜주심.
식전빵에 발라먹는 버터 너무 맛있었는데...!
또 먹고 싶다~~~><
와인 먼저 마셔보기!!!
드뎌 나온 퐁듀와 스테이크!
우리가 주문한 메뉴명은 아래 참고!!
Moitie-Moitie : Grindelwalder Ruchbrot & Schweizer Kartoffein / Cheese fondue with Grindelwald bread & Swiss potatoes - 이게 퐁듀 메뉴이다. 메뉴마다 아래쪽에 영어로도 쓰여있으니 보기 편했다. 빵이랑 감자가 나오는 퐁듀 메뉴를 주문!!
Rosti mit Schweizer Rindsbacken / Rosti Burgundy style - 이게 스테이크 메뉴다. 스테이크는 뭘 골라야할지 모르겠어서.. 이것도 역시 와인처럼 추천 받아서 주문했다.
각각 금액은 퐁듀 28프랑, 스테이크 38프랑!!
와인 두 잔까지 총 80프랑 내외로 나왔던거 같다.
퐁듀에 찍어먹는 감자랑 빵들도 같이 주심.
캬 퐁듀 나는 개인적으로 넘 맛있었다. 너무 푸욱 찍으면 치즈 향이 너무 강해서,,, 나는 반 정도 찍어먹었다! 그렇게 먹으니 딱 맛있었다.
그리고 조금은 질겼던 스테이크. 후기들 보면 스위스에서 먹는 스테이크는 좀 질기다고는 다들 하던데, 우리가 주문한 것도 역시나였다. 하지만 뭐 그런대로 맛있었음!!! 그리고 구운 채소들이 같이 나와서 좋았다.
채소랑 같이 먹으면 스테이크의 질김도 살짝은 완화되는 듯?!
그린델발트 맛집에서 밥 먹으면서 내부 사진 다시 찍어봄.
너무 예쁘다아~~~ 분위기 너무 좋아서 좀 오랜시간 밥을 먹었다.
원래 식당 들어가면 후딱 먹고 나오는 편인 우리가 꽤나 오래 있었다.
마지막 총평!
그린델발트 맛집 배리스는 아이거셀프니스 호텔 지하에 있고, 퐁듀&스테이크 조합 나는 좋았다!
다만, 질긴 고기가 너무 싫으신(?) 분들은 스테이크는 패스하시길 추천!
분위기도 좋았고, 음식도 평타 이상에, 양도 꽤나 많아서 다 먹고나니 배가 터질 것 같았던 그린델발트 맛집!ㅎㅎㅎ
스위스에서는 프랑스에서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그런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잘 먹고 다녔던거 같다!ㅎㅎ
식사를 마치고 올라와서 넷플릭스와 함께 또 맥주를 마셨다ㅋㅋㅋㅋㅋ 아이패드랑 넷플릭스 가져가길 너무 잘했지^^.. 스위스는 밤에 정말 어둡고, 가게들이 문을 일찍 닫아있기 때문에ㅎㅎ.. 방에서 쉬고 마시는 시간이 많았다.
요플레를 왕창 사와서 저녁에도 하나 먹어주고ㅋㅋㅋㅋ 크 요거트 너무 맛있었음! 마트에서 왕창 사길 잘했지ㅎㅎㅎ
융프라우요흐도 올라갔다가 그린델발트 맛집에서 맛난 저녁식사도 하구 숙소에서 둘이 맥주, 와인 마시는 것까지 너어무 좋았던 3일차 포스팅 끝-!!!
그린델발트에서 머무시는 분들이라면, 배리스에서 퐁듀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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