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잠~시 등장했던 스위스 그린델발트의 숙소, 아이거셀프니스 호텔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숙소 리뷰에 또 진심인 편이라ㅋㅋㅋㅋ 한 포스팅을 꼭 차지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요기가 아이거셀프니스 호텔 리셉션 입구다.
왼쪽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됨!
지난 포스팅에 작성했지만ㅋㅋㅋㅋ파킹이라는 글씨 못 보고.. 저 위에까지 올라갔다가
음 여긴 어디..? 하고 다시 내려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언덕 경사가 그리 높진 않지만.. 짐 무게가 아주 상당했다.
와인 6병의 위력이란...ㅎㅎㅎ
밤에 찍으면 요런 느낌이다!ㅎㅎㅎ
언덕 올라가기 전에 아래쪽에 입구가 있으면 좋으련만..ㅜ,ㅜ
꼭 올라와서 가야하는게 쪼끔 불편하더라구.. (짐 있을때만)
잘은 모르겠지만 1층이 아마 공사중이어서 그런거 같기두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문이 하나더 있는데,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요런 느낌의 복도가 보인다.
옆에 헬스장이 있어요!! 여기서도 우리는 절대..^^ 하지 않았다.
이랬던 저희가 요즘처럼 갑자기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될 줄이야ㅋㅋㅋㅋㅋ
카운터는 쩌기 끝까지 가서 또 반층 내려가야 있다.!
이전 포스팅에 남긴 것처럼, 방 준비가 덜 되어서 바로 입실은 못 했고 bebbis 가서 식사하고 돌아왔다.
요기는 조식을 먹을 수도 있고 스낵바를 즐길 수도 있는 공간이다.
리셉션 카운터보다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있다!
곳곳에 걸려있는 그림과 조명이 맘에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창 밖 뷰가 존예롭다...........
우리는 bebbis 갔다가 어디 갈 만한 곳이 없어서.........(비수기라 다 휴무...)
스낵바나 즐겨보다가 쉬기로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휴
나는 11월이 스위스의 최고 비수기인줄은.. 정말 몰랐네ㅠㅠㅠ
피르스트 가서 액티비티 할 생각에 들떴는데, 정작 비수기 시즌을 안 찾아본...ㅜㅜㅜㅜ바보탱이
뭐 그래도.. 덕분에(?) 스위스 2일차도 여유롭게 보냈다.
신혼여행이니 쉬기도 해줘야지... 하면서.....
과일도 먹고 초코케잌?이랑 커피도 마셨다.
남편은 유럽여행 와서 생전 먹지 않던 에스프레소에 빠졌다ㅋㅋㅋㅋㅋㅋㅋ
연애 초반(무려 8년 전..?)엔 카라멜마키야또, 카페모카 같은 달다구리한 커피만 마시더니...
다컸네 다컸어!ㅋㅋㅋㅋ 인생의 쓴맛을 좀 봤는짘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리가 스낵바 즐기려고 내려간 시간이 거의 끝날 즈음이라 거의 아무도 없었고, 우리만 있어서 더 여유롭게 즐기다 올 수 있었다. 막 맛있지는 않지만?? 잠시 티타임 가지기엔 괜찮았다.
그리고 여기는 스파실! 완전 알몸으로 들어가는거라ㅋㅋㅋㅋㅋ 아델보덴에서처럼 가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물어보니까 올 누드이긴 하지만 큰 타올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용기를 내어 들어가봤다.
객실로 올라가면 가운이 있는데 고걸 입고 다시 내려왔다. 신발 벗어놓고 들어가서 가운 벗고, 큰 타올로 몸을 칭칭 감고 들어갔다. 사람들 다 벗고 있음 어쩌지........ 싶어 걱정했는데, 요 숙소에선 한국사람을 한 명도 못봐서 그나마 용기를(?) 내어봤다.
같은 한국사람 한 명이라도 마주쳤으면 부끄러워서 못 들어갔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차이인지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내 마음이 그러했다............... 뭐 아무튼 근데 사우나 들어가니 다 수건으로 몸 돌돌 말고 있어서 딱히 부끄럽거나 낯 간지럽지는 않았다.
간혹 다 벗으신 분들도 보긴 했는데... 마주보고있는 자리에 앉아있거나 하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었달까...?ㅋㅋㅋㅋㅋ 근데 추울 때 사우나 하니까 너어어어어무 좋았다ㅠㅠㅠ 완전 힐링.
별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너무 좋아서 묵는 내내 저녁에 사우나를 했었다ㅋㅋㅋㅋ 특히 남편이 몸 지지는게 피로도 풀리고 너무 좋다고 해서 갔는데, 첫 날만 사람 바글바글했고, 2,3일차에는 사람이 거의 아예 없어서 우리끼리 사우나 온 것 같구 넘 좋았다*_*
사우나가 진짜 신기한 경험이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절주절 많이도 썼군....
아이거셀프니스 호텔 헬스장은 제대로는 안 찍었는데.. 위에 사진 보시면 될 것 같다.
그리고 곳곳에 저렇게 과일이 놓여져 있는데, 가져가서 먹어도 되는듯?! 했다.
그치만 우리는 딱히.. 먹지 않았다 ㅋㅋㅋㅋ
드디어 객실 리뷰!
아이거 셀프니스 호텔 체크인 시, 방을 업그레이드 해주겠다. 대신 아이거 북벽은 반밖에 안 보일거다. 라고 하셔서 오게된 우리의 방!!
스위스 3박을 요기서 보냈다ㅎㅎㅎ 음.. 호텔 리뷰에서 주차장 뷰를 줬다는 후기를 보고 걱정했는데ㅠㅠㅠ 주차장 뷰가 아닌게 어디냐며ㅋㅋㅋㅋ 우리는 뭐 나름 만족했다!!!
고개 위로 들고 보면 그래두 이런 뷰다!!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넘 좋았는데, 너어어무 추워서 오래 앉아있진 못했다ㅋㅋㅋㅋ
그래도 맑은 공기 진짜 맘껏 마시구 왔다!!!><
한국에서 미세먼지 그득해질 때마다 스위스가 너무 그립다..............ㅜㅜ
딱 한 달만 살다오고 싶다........ 블로그만 쓰고 책만 읽고 살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침대는 싱글침대 2개가 붙어있는형태였다!
이미 충전기 그득그득 꽂아둔 상태ㅋㅋㅋㅋ 보조배터리도 충전해야지~~ 휴대폰도 충전해야지~~ 고프로도!
충전할게 넘넘 많았다 ㅋㅋㅋㅋㅋ
침대 아래쪽에는 요렇게 가운이 있다!!
이거 입구 사우나 가시면 됨!
사우나 하고 싶은데 부끄러워서 망설이시는 분들,, 제가 갔을 땐 괜찮았답니다><
막 벗고 계신 분은 딱 두 커플 말고는 없었음ㅋㅋㅋㅋ
아이거셀프니스호텔은 매일 맥주와 음료를 채워주신다.
물론 안 먹으면 안 채워주시지만! 우리는 맥주는 매일같이 비워가지구ㅋㅋㅋㅋ 맥주는 항상 새로 채워주셨다.
맥주로 1차(?)하고 ㅋㅋㅋㅋㅋ 프랑스에서 사온 와인들로 2차하고.
매일매일 그렇게 술과 함께 밤을 보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ㅠㅠㅠ 아이거셀프니스 호텔 하나 아쉬웠던거.......!!!
전자레인지가 없다....... 아파트형과 호텔형?이 있었던거 같은데, 우리는 호텔형이었다.
아파트형에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호텔형엔 일단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넘 당황했다.
전기포트를 가져갔어서, 그걸로 물 끓여가지고 라면은 먹었다.
근데 햇반이 문제였다......!! 짐을 덜고 싶어서 햇반을 꺼냈는데 어케 먹을까 고민하다가 남편이 생각해낸거ㅋㅋㅋ
전기포트에 물을 끓여 세면대에 넣어두고 거기에 햇반을 넣어두니 익는다... 신기해ㅋㅋㅋㅋㅋ 덕분에 볶음고추장에 밥도 한 입 먹어볼 수 있었지~~ㅎㅎㅎ
암튼! 전자레인지 없는거만 빼면 다 좋았던 아이거셀프니스 호텔이다
스위스 2일차도 아델보덴에서 그린델발트로 이동하는거 외에는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여유롭게 지낸거 같다!
스위스 여행 2일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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