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융프라우요흐 관광 얘기를 좀 더 해볼까 한다.
왜냐면.. 지난편은 너무 우리 사진 위주였어서ㅋㅋㅋㅋ
이번엔 융프라우요흐 올라가는 길부터 나름 자세히 써보려고 한다.
아이거글렛처 역까지 아이거 익스프레스 타고 올라가면, 열차로 갈아타서 융프라우요흐로 가야한다.
융프라우요흐 올라가는 길에 아이스메어(Eismeer) 라는 임시역에 잠시 내려주는데, 뷰포인트가 있다*_*!!!
상행시에만 5분정도 정차한다.
요런식으로 뷰포인트가 있는데, 음... 굳이 사진 안 찍어도 될 것 같긴 하다. 어차피 역광이라ㅋㅋㅋㅋ
근데 날씨가 너어무 좋았다. 사진에서도 잘 보이네~~~><
융프라우요흐 올라가면 더 예쁘겠지 기대감이 뿜뿜 차오르는 공간이었달까ㅋㅋㅋ
우리 이거 왜 가져왔더라...? 올라가는 열차에서 준건지ㅠㅠㅠ 왜 벌써 기억이 안 나는지^^..
아무튼 당이 좀 떨어져서 먹으면서 올라갔다 ㅋㅋㅋ
융프라우요흐 올라가는 열차는 이렇게 생겼다!!
귀염뽀짝><
드디어 융프라우요흐 역 도착!!!
융프라우요흐 역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역이다.
아이거산과 묀히산의 암벽을 뚫어 만든 역인데.. 진짜 보면 볼수록 너무 멋지다..........!!!! 만든 사람들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그리고 이렇게 편하게 열차타고 올라와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ㅎㅎ
아무튼 도착했을 때, 여기 한국말로 환영합니다 도 써있어서 좋았다>_< 꺍
별거에 의미부여 하는 편ㅋㅋㅋㅋㅋ 어디서든 한국말이 보이면 반갑다.
입구로 들어가다보면 어디로 가야할지 나와있다!! 그 표지판 보고 따라가도 좋고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도 좋다ㅋㅋㅋ
도착하자마자는 몰랐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괜히 어질어질 한 것 같고ㅋㅋㅋㅋ 머리도 살짝 지끈거렸다. 원래 이랬던가......??? 고산증 증세인가보다. 10년전 기억이라.. 가물가물..! 아무튼 요번엔 확실히 고산증 증세를 경험했다. 그래서 천천~~히 걸었다.
가다보면 이런 짐보관소가 있더라!
근데 여기다가 짐 놓고가면 다시 이 길로 올 수 있는건가..?ㅋㅋㅋㅋ
아무튼 근데 우리는 큰 짐이 없어서 그냥 고고~
요렇게 투어 방향이 정해져있다!!
쭈욱 따라서 이동하면 된다~~ 어렵지 않음!
엘레베이터를 타면 스핑크스 뷰 포인트로 올라간다~~
스핑크스 전망대에 도착했다.
이 날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다.
10년 전쯤 방문했을 때보다도 날씨가 좋았다!
파리에서 날씨 안 좋았던거 아예 생각 안 날 정도ㅋㅋㅋㅋㅋ
캬 그래서 진짜...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남편은 처음 와보는건데,, 마침 이렇게 딱! 날씨가 좋아서 너무 행복했다.
둘 다 우와를 연발하며 봤다 ㅋㅋㅋㅋ
눈 덮인 산과 구름까지 너무 예쁘다.....!
그냥 계속해서 감탄만 연발하며 멍 때리고 봤던거 같다.
아이거 익스프레스 타고 빠르게 올라온 덕분에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아침 일찍 나오기도 했구 ㅎㅎㅎ
스핑크스 전망대 끝쪽에서 구경하다가 갑자기 발 밑을 봤는데 이렇게 구멍이 숭숭이다ㅋㅋㅋㅋㅋㅋ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너무.... 무서웠지만ㅋㅋㅋㅋㅋㅋ 사진을 위해 꿋꿋이 서있었다.
또 언제 올 수 있겠냐며 사진 잔뜩 남김><
그 다음 코스(?)는 알파인 센세이션!
알파인 센세이션은 일종의 전시관? 같은 느낌이었는데, 넘 예뻐서 넋 놓고 봤다.
융프라우 요흐의 알파인 센세이션은 융프라우 산악철도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참고로, 융프라우 산악척도는 1896년 공사를 시작해 16년 만인 1912년에 완공한 철로이다!
여러 종류의 조각상과 귀염뽀짝한 움직이는 인형(?)들을 볼 수 있었다.
여기 진짜 사진 찍기 너무 예뻤음>< 찾아보니 벽면에 붙어있는 노란 꽃들은 에델바이스라고 한다.
이건 대형 스노우볼 내부 모습인데,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어떻게 이걸 만들었지!! 너무 귀여워ㅠㅠ
융프라우요흐 철도의 모든 구간이 담겨있다고 한다!
한 바퀴 다 도는거 넋 놓고 봤네 정말ㅋㅋㅋㅋ
그리고 조금 구경하다보면 이런 무빙워크가 나온다.
마치 벽화처럼 길게 그림도 그려져있고~ 어떤 무빙워크 옆에는 융프라우 요흐 건설 과정(?)이 적혀있기도 했다.
요런 저런 공간이 다 포토존이다.
우리도 여기저기 지나가면서 사진 많이 찍었다*_*
지나가는 길에 여러 이름을 볼 수 있었는데, 융프라우 철도 공사에 참여한 인물들의 이름인 것 같았다.
찾아보니 철도 개설 사상자 명단이라고도 하고..!ㅜㅜ
이제 얼음궁전으로 이동한다!
요거는 대학교 때 친구랑 배낭여행 왔을 때도 들렀던게 기억이 난다 ㅎㅎ
얼음궁전 초입!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사람이 많았다.
빙판길 만나서 또 신났죠?ㅋㅋㅋㅋㅋ 휭휭 스케이트(?)도 타보고.!!
여러 얼음 조각상들이 있어서 너무 예뻤다. 그래서 요기조기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ㅎ.ㅎ
융프라우요흐의 얼음궁전은 면적이 무려 1000㎡라고 한다.
산악열차도 이 얼음동굴도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하고, 또 경이로웠다.
얼음궁전 갔다가 플라토(고원) 전망대에서 스위스 깃발이랑 사진도 찍고!
신라면도 먹고~~ 린트 초콜릿도 사고~~ㅎㅎ
이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 있으므로 패스!! 이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된다.
융프라우패스 구매 후 받은 패스포트(??)에 도장도 찍어줬다.
이건 아이거글렛처로 다시 내려가는 열차를 타는 곳 옆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 들어왔던 입구에서 기념품샵쪽 말고 반대쪽 가보면 있다!
스탬프 찍고 나와서 다시 아이거글렛처로 내려가는 열차타러 고고~~
그리고, 아이거글렛처역에서 우리는 이번엔 아이거익스프레스 말고 열차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
이번엔 천천~히 알프스 풍경 감상하면서 내려가고 싶어서 ㅎㅎㅎ
정말 너무 예쁘다.. 다시 봐도 예쁘다..
스위스에서 찍은 동영상들은 정말 못 지울 것 같다ㅠㅠ
점점 노을지니까 더 예뻤던!!*_* 스위스 3일차 일정은 융프라우 요흐 올라가기 딱 하나였다!
그래서 융프라우 열차 타고 그린델발트 역으로 와서 숙소로 고고!!!~
융프라우요흐까지는 두 번 올라가봤고, 두 번 다 날이 좋았으니>< 이제 더이상 안 가봐도 될 것 같다. 지만.. 아마 스위스에 오면 이 경관을 또 보고 싶어서.. 다시 올라가고 싶을 것 같다!
날씨가 좋아 더 예뻤던, 융프라우요흐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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