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위스여행 3일차 후기!
스위스 여행 3일차에는 융프라우요흐에 다녀오는 일정이었다.
드디어 융프라우요흐에 대해 쓴다아~~ 이제 신혼여행 포스팅도 거의 끝나간다.
융프라우요흐 올라가는 방법은 2가지로 볼 수 있다.
우리가 타고 올라간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타거나, 열차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10여년 전에 열차타고 올라가보기도 했고.. 올라가는 데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열차 말고 아이거익스프레스를 타기로 결정했다.
아이거 익스프레스는 2020년인가? 부터 운행했다고 한다. 금방 올라갈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일단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타려면 그린델발트 터미널로 가야하는데...
버스를 타려고 보니 운행시간 텀이 너무 길어서.. 결국 걸어가기로 했다!
구글지도 찾아보니 걸어가도 20분이면 가더라.
그래서 총총총 걸어갔는데, 이거 버스타고 갔으면 너어무 후회할 뻔 했다ㅠㅠ
굽이굽이 마을길 따라 내려갔는데 너무 예뻤다!!!!
스위스 집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신기했다.
이런 곳에 살면.. 스트레스 하나도 없겠지....? 싶었다.
한편으로는 쪼오금 심심하기도 하겠지만, 딱 한달만 스위스에서 살고 싶다......
가는 길마다 너무 예뻐서 찍었다.
남편이 내 가방을 들고 돌아다녔다. 고프로며 보조배터리며 잔뜩 들어있어서ㅋㅋㅋㅋㅋ 헤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행다닐 때 들고다닐만한 가방을 코치에서 하나 사줬지!
다음부터느 고거 들고다니자~~><
아무튼 스위스 마을 너무 예쁘지 않은가.....?!! 다시 가고 싶다ㅜㅠ
약 20분정도 마을길을 걸어 내려오니 터미널이 보였다!
요기가 그린델발트 터미널이다.
터미널 안에는 이렇게 상점들도 많았다.
아마 스키 시즌이 되면 여기서도 많이들 사지 않을까 싶음!!
위로 올라가면 티켓 구매할 수 있는 창구가 보인다 ㅎ.ㅎ
저기 보이는 곳은 아이거 익스프레스 타는 곳!!
요렇게 생긴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린다.
융프라우 철도 할인쿠폰을 미리 챙겨가서 계산할 때 제시했다!
동신항운(주) - 융프라우철도 한국총판 (jungfrau.co.kr)
융프라우요흐 가실거면 동신항운에서 미리 융프라우철도 할인쿠폰을 꼭 인쇄해가시길 추천!!
융프라우패스나 스위스패스 할인이 되니 참고하세용~~
우리 번호가 되어 ㄱㄱ!!
우리가 융프라우 패스 2일권 사려고 하니까 직원이 융프라우요흐만 올라갈꺼면 융프라우패스 말고 일반 이용권을 구매하라고 하셨다! 넘 착해..ㅜㅜ 그리고 우리는 내일도 다른곳 갈거라고 했더니, 융프라우패스 소지자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가 어디어딘지 추천까지 해주셨다 ㅎㅎㅎ
여자 직원분이셨는데 쏘 스윗~~ ><
하더쿨름이랑 유람선 타라고 알려주심!ㅎㅎㅎ
우리는 400프랑에 융프라우패스 2일권 2매를 구매했다.
ㅋㅑ.. 정말 비싸다ㅜ,ㅜ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요기로 가서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타면 된다.
확실히 비수기라서 그런지 사람이 적은 편이었다!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타면 아이거글렛처 역까지 올라간다!
캬 뷰가 미쳤음~~~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ㅋㅋㅋㅋ 조금 무섭긴 한데, 그래도 빨리 올라가고 통유리로 사방을 보면서 올라갈 수 있어서 좋았다.
올라가는 내내 고도를 알려주고, 안내방송도 해준다.
후기에선 다른 일행들과 같이 타던데, 우리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가 둘이서만 오붓하게 타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융프라우패스 사니까 요런것도 준다!
융프라우요흐 올라가면 도장찍는 곳이 있는데, 요기 마지막장에 찍어오면 된다 ㅎㅎ
아이거 익스프레스 타고 아이글렛처 역에 도착!
기념으로 사진 한 방~~><
15분만에 아주 빠르게 올라왔다!ㅎㅎㅎ
아이거글렛처 역 밖에 나가면 사진 찍는 사람들 굉장히 많다.
한국사람이 단체로 왔는지 한국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서 신기했다ㅋㅋㅋ
케케 둘이 사진도 같이 찍구><
예뻐라,,, 이제 사진 다 찍구 시간이 돼서 아이거글렛처역에서 열차타고 융프라우요흐에 올라갔다~!
융프라우요흐 올라와서도 풍경에 감탄하며 계속 사진 찍었다.
얼음동굴도 보고~ 전망대 있으면 나가서 구경도 하구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구 ㅋㅋㅋ
저 하트 모양 앞에서 신혼부부니 사진도 찍자고ㅋㅋㅋㅋㅋㅋㅋ 의미부여 심한편^^..
그리구 요기!!! 융프라우요흐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Plateau 플라토(고원) 전망대이다.
직접 밖에 나가서 눈을 밟아볼 수 있는 곳!ㅎㅎㅎ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궂은 날씨일 때가 많다는데.. 우린 날씨가 너어어어무 좋았다!!!>< 괜히 우리 앞날이 쨍할 것 같고 그러네 호호호
사진으로만 봐도 넘 행복.. 날 잘 잡았다 ㅎㅎㅎ 스위스에서 이렇게 날씨가 좋으려고, 프랑스에서 내내 비가 왔나보다.. 행벅..! 나에게는 스위스 날씨가 훨씬 중요했으니 ㅎㅎ 날씨요정이 도왔다~~
플루토 전망대 올라오면 다들 꼭 찍는다던 국기 사진ㅋㅋㅋㅋ 역시나 여기서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뒤에 작은 국기도 있었는데, 이왕이면 큰 데서 찍고파서 춥지만 기다렸다.
플라토전망대가 가장 마지막 코스(?)라 할 수 있다.
높이 올라오니까 진짜.. 어질어질하기도 하고 숨이 사알짝 갑갑해져서 신기했다.
이래서 고산병이 걸리나보다~ 싶고ㅋㅋㅋ 그래서 천천히 돌아다녔다.
아! 사진찍고나서 돌아보니, 플라토전망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달리는 분들을 봤는데... 너무 멋있었다. 나는 고소공포증으로 무서우서 못 하지만...ㅠ_ㅠ
다 같이 서서 박수치고 환호하면서 그 두 분 응원함ㅋㅋㅋㅋ 누구랑 같이 탄 것두 아니고 각자 탄 걸 보아하니 아마 전문가 분들인 것 같다. 개 멋있어...............! 흔치 않은 구경거리였던 듯!!
아이구 예뻐라><
진짜 플라토 전망대에서는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다 멋지다 ㅎㅎㅎ
날씨... 다시봐도 너무 좋아ㅠㅠ 아주 맑은 날씨 덕에 설산을 마음껏 감상했다.
다만.. 정말 손이랑 볼, 귀가 너무 추웠다ㅋㅋㅋㅋ 융프라우요흐 갈 때 핫팩 필수..!!!
날이 쨍쨍해도 역시 엄청나게 춥다. 핫팩 챙겨가길 너무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밖에 나가서 사진 찍으려고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핫팩이 다 식었다.
그정도로.. 춥다......!!
그러니 만년설이 유지되는 거겠지?? 제발 기후변화로 녹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구 온난화 그마안.....!!! 환경보호에 좀 더 열심히 참여해야겠다ㅠㅠ
스위스 가서 이 예쁜 곳이 파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더더욱 다짐한거 같다.!!ㅎㅎ
그리고 너어무 배고파서 컵라면 먹으러 갔다!
융프라우 올라가면 당연히 먹어야하는게 되어버린 신라면ㅋㅋㅋ
뜨거운물 콸콸 부어서 먹었다.
크 역시 추운데서 먹어야 더 맛있지~~ 실내라 좀 덜 춥긴 했지만!
융프라우패스 있으면 신라면 무료니 참고!!
그리고 기념품 살 때도 15프로였나 할인 된다. 굿굿
그래서 마그넷 할인받아서 사왔다><
마그네틱조차 1만원이 넘는 금액이라니^^...
그래도 왔으니 사줘야지~~
그리고 린트초콜릿 집이 있어서 그냥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들어갔는데 아주 잔뜩 사옴ㅋㅋㅋㅋㅋㅋ
1kg에 49.5프랑! 맛 별로 2개씩 다 사왔다ㅋㅋㅋㅋ
아니 나 원래 초코렛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왜이리 맛있지? 앉아서 하나씩 까먹으니 순삭..!
돈이 아깝지 않은 초코렛이었다*_*
그리고 융프라우요흐에서 내려가는 기차에서 초콜릿을 또 줬다!
역시 스위스는 초콜릿이지>_<...
이 초코렛도 린트초코렛이었다. 진짜 녹는다 녹아......
다시 아이거글렛처 역으로 내려왔다.
내려갈 때는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기차 출발 시간까지 좀 남아서 카페에서 커피하나 주문했다.
네스프레소 기기로 뽑아주신 에스프레소 마키야토ㅎㅎ 맛있었다.
따뜻하니 넘 좋았다><
기차타고 내려가면서도 계속 사진 찍었따. 너무 예뻐...........
하이킹도 불가였어서... 조금 아쉬웠다ㅠㅠㅠ 10년 전에도 하이킹 못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늦게 올라가서 다른 역에 정차에서 구경할 틈도 없었다ㅜ,ㅜ 시간은 그때보다 여유로웠지만.. 하이킹 불가 시즌이라 또 못하고ㅋㅋㅋㅋ힝구
잘은 기억 안 나지만,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하이킹 불가였던거 같다!
다음에 또 스위스 가면 무조건 하이킹 해보고 액티비티도 할거다!!!
꼭꼭!!!*_* 이거 때문이라도 꼭 다시 스위스를 가야겠군!ㅎㅎ
그래도 좋았던건 융프라우요흐 올라갔을 때 날씨가 좋았다는 점!
흐리지 않고, 비도 눈도 오지 않았다는게 너어무 좋았다.
융프라우요흐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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