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아울렛 라발레빌리지, 가족선물 구매 후기 (파리여행 4일차 1편)

파리여행 4일차는 완전히 자유일정이었다.
우리는 뭘 할까 하다가 가족들 선물 사러 라발레빌리지 파리 아울렛을 우선 가기로 했다.
그리고 파리 디즈니랜드도 고민하다가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포기하려 했지만..!
라발레빌리지랑 디즈니랜드랑 가깝길래 가기로 했다!!

우선 파리여행 4일차 1편에서는 라발레빌리지 아울렛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라발레빌리지 가는 법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셔틀을 타면 된다.

대중교통은 RER A선을 타고 가면 됨!!
원래 돈 좀 들어두 편하게 셔틀버스 타고 가려고 했는데, 셔틀 타는 곳까지 가는 데만도 오래 걸려서ㅋㅋㅋㅋㅋㅋ 그냥 RER A선 타구 가기로 했다.

지난 3일의 여행이 고됐는지... 우리는 이 날 신혼여행 처음으로 늦게 일어나서 나왔다ㅋㅋㅋㅋ 10시쯤 나왔던가..? 근데 결국 늦게 나온걸 후회했지ㅜㅜ 볼게 너어어무 많으니까..!!!

일단 RER A선을 타려면 샤를드골 역으로 가야한다.
지난번에 사두었던 까르네 티켓으로는 갈 수가 없어서, 표를 새로 끊어야 한다.

RER A선 타구 라발레빌리지 아울렛에 갈 때는 목적지를 꼭 확인하시길!

Val d'Europe 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야한다. 우리도 먼저 온 열차가 다른 곳으로 향하는 열차라 한 번 보내구 다음거 탔다.

비르하케임 역에서 발드유럽 역까지 가는 티켓을 끊어서 출바알~~~ 각자 5유로씩이었다!

샤를드골 역에서 1시간정도 가면 발드유럽 역이 나온다.

이 날은 파리에서 거의 처음으로 해를 만난 것 같다ㅠㅠ 날씨가 꽤나 좋았다. 하루종일 비가 한 방울도 안 내린 날은 처음인듯...!

물론 구름은 아주 가득했다^^!

해 보니까 막 기분도 너무 들뜨고 막 행복했다.....❤️
날씨가 이렇게 사람 기분을 좌우합니다^^.....
발드유럽 역에서 라발레빌리지 아울렛까지는 10-15분 정도 걸어갔다! 택시도 안 보이구 날씨도 좋아서 헤헿

우리는 프라다를 제일 먼저 들어갔다.
각자 어머님들 가방을 사기 위해서*_*!!!

양쪽 어머님들 모두 프라다 리나일론 호보백이 좋다고 하셨는데, 기본 호보백은 없었다ㅠㅠ
시어머님은 패딩색도 좋다고 하셔서 오른쪽 제품으로 구입했다. 우리 엄마껀 한국에 가서 사는걸로!!

그리고 우리 아빠 선물로 지갑도 한 번 확인해봤다.
프라다 지갑은..음.. 깔끔 무난한데, 너어어무 새까매서 아빠 취향이 아닐 것 같았다ㅠㅠ
아빠는 약간 컬러감 있는 지갑을 원하셨어서!! 프라다 지갑은 패스했다.

그래서 보테가베네타를 들렀다. 근데.. 맘에 드는게 없었다ㅠㅠ 약간 가죽도 흐물흐물하고.. 컬러도 너무 튀거나 무난?!했다. 그리고 아빠가 딱 원하시는 스타일이 있어서 그걸 찾기가 쉽지 않았다. 적당한 푸른색이 포함되면서 세로로 된 지갑을 원하셨는데, 세로로 된 지갑이 많이 없더라ㅠㅠ

그래서 아빠 지갑은 다른 곳에 가보기로 하고, 우선 록시땅에 들어갔다.
록시땅이 무난하게 친척들 선물 사기 좋을 것 같아서?!
몽쥬약국에서도 몇 개 샀지만, 록시땅에서는 축의금 받아주신 친척분들을 위한 선물을 사기로 했다.
핸드크림, 바디워시 등 향 좋은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다 사고 싶었다><
향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서 흐흐 우리꺼도 한 두개 샀다.
100유로부터 택스리펀 된다길래, 처음 담은 건 80유로 정도였는데 100유로 채웠다^_^....

다음은 몽블랑!
아빠 지갑 선물을 찾기 위해 몽블랑에 가기로 했다.
남편 지갑이 몽블랑건데 무난하고 예뻐서?!><

매장 깔끔하구 직원도 아주 친절했다. 그리고 지갑들이 생각보다 엄청 저렴했다*_*

짠! 이게 딱 아빠가 원하시는거랑 비슷하다 싶어서 구매했다ㅎㅎㅎ 엄마아빠 선물 사는데.. 영상통화만 몇 번을 했는지ㅋㅋㅋㅋㅋ 반나절은 금방 지나더라..^^..

아빠의 몽블랑 지갑은.. 다 좋았는데ㅜㅜ 슬픈건 지폐 넣는 부분이.... 한국 지폐 넣기엔 작다..........ㅎㅎㅎㅎ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였다. 한국 돌아와서 아빠한테 드리고나서 알았음..^^ 아빠는 괜찮다고 하셨는데 너무 슬펐다ㅠㅠㅠ헝 유로 지폐 크기에 맞춰진 크기인가보다 아무래도...흑흑

어쨌든 선물용 박스에 담아주시기도 하고, 직원 친절하고 지갑 자체는 예쁘니까 맘에 들었다!
그리구 아빠가 디자인 맘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었다..!! 요즘은 현금 잘 안 들고 다니니까^^..!!!
시아버님 선물은 다른건 필요 없다고 하셔서, 좋은 술을 사다드리기로 했다!! 위스키 좋아하신다고 해서><
요건 스위스 면세점에서 출국 할 때 샀다ㅎㅎㅎ

다음은 시동생의 선물을 사러 라코스테에 들어갔다. 지갑이나 가방은 필요 없다고 해서 신발을 사주기로 했다!
라코스테 신발 예쁘니까>< 근데 사이즈가 너어무 없었다...ㅠㅠ 우리꺼도 커플 운동화 사려고 했는데, 사이즈 없어서 포기...흑흑

라코스테 옷은 관심이 없어서 안 보다가 벨트가 눈에 띄어서 벨트 하나 구매했다!
안 입던 바지를 요즘 입다보니 벨트가 필요해져서ㅎㅎㅎ
라코스테에서도 택스리펀 서류 챙기고~~

다음으로는 내동생 선물을 사려고 코치에 들어갔다. 코치 사진은 왜 없지..?
동생 주려고 코치 앨리스 사첼백 하나 구매했다!

그리고 남편꺼 가방이든 지갑이든 사려고 구찌를 가려는데..... 세상에 웨이팅이 있다ㅋㅋㅋㅋ 생로랑이랑 구찌만 웨이팅이 있었다. 근데 구찌가 훨씬 많았음... 심지어 큐알코드 찍어서 대기번호 받고 순서 오면 들어가야 한다...ㅎㅎㅎ

그래서 대기번호 받고 구찌 앞에 벤치에 앉아있는데 마카롱 가게가 보였다!
예전에는 오봉파리 라발레빌리지 vip 쿠폰으로 마카롱 받을 수 있었다던데.. 컨시어지 가보니 이제 끝났다고 했다ㅠㅠ 속상해라... 아무튼 그래서 눈에 띄길래 한 번 먹어보자 했다! 사람들이 다 맛있다고 하길래 ㅎㅎㅎ

이게 우리의 점심식사가 될거라곤 생각하지 못하고.... 맛만 보자며, 4개짜리 마카롱 구매하기로 했다.

마카롱 종류가 엄청 많다!

4개짜리 구매 완료!!

무슨 맛인지 좀 적어둘걸.... 사진만 찍어뒀다.
근데 너무 맛있었다!!! 4개 다 맛있었음><

그 중에 이게 제일 맛있음ㅎㅎㅎ 라즈베리 뭐시기였던거 같은데...^_ㅠ 기억력이...ㅎㅎㅎ
암튼 두께는 요정도고, 넘 맛있었다*_*
마카롱 다 먹었을 때쯤 구찌에서 우리 차례라고 알림이 왔다. 타이밍 굿!

근데 구찌에 딱히 맘에드는게 없어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남편꺼 하나 사주고 싶었는데ㅠㅠ 너무 내꺼만 산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구...
근데 지갑도 가방도 다 별로 맘에들지 않는다고 해서 한 바퀴 빙 둘러보고 나옴!

라발레빌리지 앞에서 인증샷 한 번 찍구*_*

나도 한 번 찍구>< 우리가 간 날 다음날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였다고 한다.... 속상 ㅜ,ㅜ
하지만 우리는 다음날엔 스위스로 넘어가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볼 수 없었다..흑
그래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와서 그런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놔서 너무 예뻤다><
뭐 꼭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아니더라도 이미 할인된 금액에 택스리펀까지 받았으니 아울렛에서 산 물건들도 다 맘에 들었고!ㅎㅎㅎ

이제 디즈니랜드로 넘어가야 하는데...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했다ㅋㅋㅋㅋ 택시 앱을 깔지도 않았어서 택시를 타고 싶어도 어떻게 타야하는지 몰랐고, 검색을 해봤는데 셔틀버스가 있다고 했다!! 넘 다행이다...ㅎㅎ 그래서 컨시어지 가서 셔틀버스는 어떻게 타는건지 물어봤다. 컨시어지 나와서 왼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면 위에 사진과 같은 곳이 보인다.

여기 직원한테 물어보면 셔틀은 1인당 얼마고, 택시를 타면 얼마고 알려준다. 근데 얼마 차이가 안 나길래 택시타기로 했다! 라발레빌리지 아울렛에서 디즈니랜드까지는 택시로 15유로였다.

아마 셔틀버스는 12유로였나..? 10유로였나..? 그랬던거 같다. 근데 짐도 많고 하니.. 편하게 가자 싶어서 택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디즈니랜드까지는 10분정도 걸렸던거 같다.

파리 디즈니랜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남기기로 하고,
파리여행 4일차 1편 라발레빌리지 아울렛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