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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해외여행

취리히공항 체크인, 면세점 구경 - 스위스 여행 5일차(2)

by 또용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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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위스 취리히공항에서 프랑스 샤를드공항까지 과정(?)을 써보려고 한다.
그린델발트 역에서 취리히 공항까지 열차를 서너번 갈아타고 드뎌 도착했다!

Flughafen 역에서 내리면 된다.
비행기 그림이 있어서 더 쉽게 알아봤다ㅋㅋㅋ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카트! 남편도 쪼기 앞에 있다ㅋㅋㅋ 가방 무거우니까 카트에 올려서 가져갈까 했는데 위에도 있겠지 하고 그냥 올라갔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기~~~
취리히공항은 생각보다 훨씬 더 컸다 ㅇ-ㅇ...

표지판이 잘 쓰여있긴 한데, 우리가 타야하는 에어프랑스 짐 부치는 곳이나 체크인하는 곳은 나오지 않았다ㅠㅠ 그래서 물어물어 찾아감.

알고보니 우리가 처음 올라갔던 층엔 스위스항공과 다른 하나 딱 두가지만 있었다. 더 위로 올라가니 에어프랑스 및 다른 항공사들 체크인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답해줌ㅎㅎㅎ 역시 모를 땐 물어보는게 최고다..!

짐 부치러 올라감~~ 엄청 넓어서 일찍 도착하길 넘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취리히공항 가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가시길 추천!!*_*... 엄청 넓답니다.

우리는 체크인 시간 한~~참 전에 도착해서, 체크인 전광판에 비행기가 뜨지도 않은 상태였음ㅋㅋㅋㅋ 휴 이거 아니었음 큰일날 뻔했다 진짜^^.. 아주 땀 뻘뻘 흘리며 짐 부치고 체크인을 했었다....ㅎㅎ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지만 그 땐 진짜 힘들었음^_ㅠ...

드뎌 도착한 에어프랑스 수하물 부치는 곳!

캐리어가 총 3개였는데, 하나는 기내 수하물로 가져가기로 하고, 2개만 맡겼다.
둘 다 20키로 정도 나왔다... 진짜 무거웠음 ㅠㅠㅠ 작은 캐리어도 무게가 만만치 않았던ㅋㅋㅋㅋㅋ휴

취리히공항은 면세 쇼핑몰이 잘 되어있어서 시간 남으면 쇼핑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우리 엄마 프라다 백 사야하는데... 어디선가 취리히공항 면세점에 프라다가 있다고 해서 돌아다녀봤지만 ㅜㅜ 찾지 못했다. 심지어 안내데스크에까지 물어봤는데 프라다는 면세점 내에 없다구 하심 ㅠ,ㅠ흑흑

짐을 부치고 체크인을 하러 가는데, 가는 길에 익숙한 kkiosk랑 다른 편의점 같은(?) 곳도 보였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함..ㅋㅋㅋㅋㅋㅋㅋ 체크인하고 이제 비행기를 타러 들어가려는데^^.. 기내 수하물에 가져가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아주 잔뜩 넣어놓았지...ㅎㅎㅎㅎㅎ

들어가기 전에 요렇게 액체 버리는 곳이 있어서 요플레며 물이며 다 버렸는데.. 문제는 와인이었다. 왜 우리는 와인이 기내 캐리어에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을까ㅋㅋㅋㅋㅋㅋ 증말 바보들이 따로 없다ㅠㅠㅠ
 
그리고 선물로 사온 록시땅 제품들도.. 쪼그만 것들 빼고는 전부 뺏길 뻔 해서.. 거의 울다시피 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분께서ㅠㅠ 다시 수하물로 맡기고 오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주심..!!!
 
프랑스에서 사온 와인 두 병에 록시땅 제품들까지.. 다 버리고 갈 수는 없기 때문에 ㅠ,ㅠ 다시 수하물 부치는 곳으로 돌아갔다.... 기내 캐리어라 그런가 무게가 많이는 안 나가서 무료로 맡길 수 있었다. 진짜 이 때 또 늦을까봐 얼마나 뛰었는지....ㅎㅎㅎㅎㅎ 땀 뻘뻘.. 직원들이 우릴 기억하고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비행기 타러 가니 잘 해결 됐냐고ㅋㅋㅋㅋㅋ물어봐주시기까지 함 ㅠㅠㅠ 감사합니당.. 하마터면 다 버리고 올 뻔 했다.........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수색대를 통과하자마자 보이는 곳은 바로 면세 주류 코너!!><
돌아갈 때 술을 각자 2병씩 사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와인을 일부러 3병만 사왔다. 어머님들꺼랑 우리 아빠 선물도 샀는데,, 아버님 선물을 못 골라서ㅠㅠ 술을 사다드리기로 했기 때문에*_*~~

아버님은 위스키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위스키 알 못인 둘이서ㅋㅋㅋㅋㅋ 뭐가 좋은지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로얄 살루트로 결정했다! 병부터 너무 예뻐어~~
 
우리는 로얄살루트 21년산, 700ml 짜리를 구매했다. 151.91프랑으로, 지금 환율로 치면 22.6만원 정도인 것 같다. 아버님 선물로 드렸는데, 설날에 같이 먹자구 하셔서 먹어보니까.... 진짜....... 술술 넘어감... 완전 부드럽구 왜 사람들이 위스키를 마시는지 알 것 같기두 하고....?ㅎㅎㅎㅎ

그리고 여러 명품 매장들도 있었음!! 불가리, 에르메스, 보테가베네타, 몽클레어, 롤렉스 등.. 근데 프라다는 없다.....ㅜ_ㅜ 어차피 엄마가 나중에는 호보백 너무 작다고 다른걸 고르셨으니 이제와선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지만ㅋㅋㅋㅋㅋ
 
저 당시에는 프라다 찾으러 다니느라 넘 힘들었음....ㅎㅎ 그냥 처음부터 직원한테 물어볼걸 그랬다^^.. 물어보는게 짱이야....!!

그리구 내가 넘넘 좋아했던 린트초콜릿 매장도 있었는데, 이미 많이 산 것 같아 사지 않았다. 근데 그냥 여기서 더 사올걸.... 진짜 ㅜㅜ린트초콜릿은 최고당..........!!!! 많이 샀다고 생각했는데 더 살걸 그랬네 싶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여러 화장품도 있다. 프라다 가방은 없지만... 프라다 화장품은 있었다ㅜㅜ 아쉽.. 디올, 생로랑에서 립스틱이나 하나 살까 했는데,, 내가 원하는 색은 죄다 없었고ㅠㅠ 직원도 안 보여서 물어볼 수 없었다.. 셀프로 제품 꺼내서 가져가서 계산하는게 맞는건가....?ㅎㅎㅎㅎ 신기했다.. 암튼 원하는 색이 다 빠져서 안 사구 그냥 나옴.
 
그러다 동전은 다 써야지 싶어서 계산대 앞에 있는 초코렛 몇 개 집어서 사왔다.

드디어 면세 쇼핑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러옴! 근데...ㅎ... 에어프랑스 진짜..ㅜㅡㅜ 너무한거 아니니..? 신혼여행 출발할 때도 지연되더니.. 집으로 돌아갈 때도 지연.......ㅋㅋㅋㅋㅋㅋ 샤를드골 공항 가서 택스리펀 받아야하는데 넘넘 똥줄탔다ㅠㅠ 이 때부터 신경 완전 예민해져서는.. 둘 다...ㅎㅎㅎ 휴
 
지연 예상 시간이 점점 늘어나더니 결국 40분정도나 늦게 와버렸다. 원래 샤를드골 공항에서 2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서 여유롭게 택스리펀 장소 찾아가려 했는데....ㅎㅎㅎㅎ 샤를드골 공항 체류 시간이 1시간도 채 안 되어서...(환승 게이트로 이동시간 등을 빼면) 너무 화가 났다ㅠㅠㅠ

스트레스받으니까 당충전 해야한다며ㅋㅋㅋㅋㅋㅋㅋ 아까 프랑 동전 다 쓰려고 급하게 구매한 초코렛을 먹었다. 뭔가 민트초코처럼 생겼는데 고건 아니고.. 아무튼 쌉싸름하니 맛있었다. 

얘는 50프로 할인해서 1.75프랑!
동전 다 쓰려구 면세점 나올 때 2개 구매했당ㅎㅎ

하늘에서 보는 스위스 안녀엉....ㅜ_ㅜ 너무 그립다... 고작 4개월 지났는데 꿈 같고.. 그르네^^..... 언젠가 꼭 다시 와야지! 취리히공항을 떠나서 이제 경유지인 프랑스 샤를드공항으로 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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