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넘 아쉬웠던 프랑스여행 마지막 날 ! 이지만 행복했던 스위스 1일차이기도 했던 신혼여행 5일차!!
너무 힘들지만 너무 재밌었고 아쉬웠던 파리 여행 끄읏..
낮에 스위스 아델보덴에 도착하려면, 새벽같이 일어나 출발해야 했다.
새벽 6시 반에 나왔던가..? 다행히 호텔 앞에 택시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어서 택시타고 이동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TGV 타러 가를 리옹 역으로 이동했다. 첫 번째 택시는 샤를드골 공항만 간다고 해서ㅠㅠ 뒤에 차를 탔는데, 30유로 요구하셔서 알겠다고 했다.
열차 놓치면 끝장이라.... 무조건 오케이!
아쉬운 마음에 새벽 파리 거리를 찍어봤다ㅠㅠ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오고 싶군ㅋㅋㅋㅋ 다음엔 꼭 날씨 좋을 때 오고 싶다ㅠㅠ 해 쨍쨍한 날..!
10년 전에는 9월에 방문했어서 날씨가 좋았었는데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잘 기억 안 남...^^...
아무튼 아쉬운 파리야 안뇽~~
에펠탑 지날 때 아쉬워서..... 요기가 숙소 바로 앞이었는데ㅠㅠㅠㅠ
숙소에서 에펠탑 가까운건 넘넘 좋았다! 아주 잘 한 선택이었다ㅎ.ㅎ!!
가를 리옹 역은 굉장히 넓었다.
넓고 복잡해서.. 우리가 찾아서 가느니 물어보자 해서 물어보고 우리가 가야할 입구로 올라갔다ㅎㅎㅎ
역시 모를 땐 헤매지 말고 물어보길 추천! 웬만하면 짧은 영어도 다 알아들으시니ㅎㅎㅎ ~~로 가는데 몇번으로 올라가면 되냐고 물어보면 된다*_*
분주한 남편 뒷모습ㅋㅋㅋㅋㅋㅋ 맘이 급하다 급해!
캐리어 3개에 가방 1개에... 추가로 쇼핑백 큰거까지 있어서ㅠㅠ 남편이 짐 많이 드느냐고 고생했다.. 무거웠지..?ㅜㅜ(토닥토닥) 남편이 있어서 엄청 든든했다! 양아치들도 덜 만난거 같기도 하고..?ㅎㅎㅎ
우린 이 열차타고 바젤로 이동했다. 바젤에서 또 갈아타야 함!ㅋㅋㅋㅋ 아주 열차여행의 연속이었다.
근데 스위스는.. 정말.. 풍경이 예술이라,, 열차타고 멍때리면서 이동만 해도 즐거웠달까....?
파리에서 너무 걸어다녀서 이미 지친걸 지도 모르지만...^_ㅠ...
아! 파리 호텔에서 아침 먹을 시간이 안돼서ㅠㅠㅠㅠ 빵 포장도 해줬다. 어떤 사람이 전 날 빵을 포장해가길래 물어봤더니 흔쾌히 봉지를 주셨다! 진짜,, 잊지 못할 인생 크로와상...>< 서너개 정도 봉지에 넣어왔따 헿
새벽 열차라.. 아침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챙겨왔는데, 아주 잘 한 선택이었다!!!><
근데 TGV열차에는 스낵바가 있었다!! 굿굿.. 근데 비싸니까....ㅎㅎㅎ
그래도 커피는 한 잔 마셔야지?! 하면서 한 번 가봤다.
에스프레소 1잔, 룽고 1잔 주문했다! 에스프레소에 넣을 설탕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초콜릿도 주셨다*_*
점점 해가 뜨고 있었다ㅋㅋㅋㅋ 이 날도 비가 안 왔음!! 스위스에서는 해도 쨍했고 ㅎㅎㅎ 해는 쨍한데 가끔 소나기처럼 빗방울이 쪼끔씩 떨어지기도 했지만...ㅎㅎㅎㅎ
암튼 열차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려는데 스낵바에는 사람이 많기도 하고.. 크로와상이랑 같이 먹고파서 자리에 가서 마시기로ㅎㅎㅎ
자리로 돌아가서 크로와상에 커피 홀짝홀짝 하니 아주 맛있었다><
아침 한 끼 든든하게 먹은 느낌ㅋㅋㅋㅋㅋㅋ 프랑스에서 하루 한 끼만 제대로 된 식사를 한 정도였으니...ㅎㅎ 이정도면 충분히 배가 불러왔다..!
사람이 엄청 많죠?! 이른 아침인데도 다들 부지런하여라...
다들 어디가는지 궁금했다ㅎㅎㅎ
우리는 스위스~~~ 나의 꿈의 숙소로 가는중~~~>_<
이제 바젤에서 열차를 갈아타는 중!!
스위스 열차에는 다 요렇게 화장실이 있다!ㅎㅎㅎ
심지어 물비누도 나와서 좋음>< 막 엄청 깨끗한건 아니지만, 오래 타고 가야하는 기차 안에 요런 화장실 있는 것만으로도 떙큐지ㅎ.ㅎ
기차타고 갈 때 밖에 풍경이 증말 예술...ㅜㅜ
스위스는 모든 마을이 다 예쁜거 같다...! 그리워 정말...ㅜ,ㅜ
파리 > 바젤 > 슈피츠 > 푸르티켄 요렇게 열차를 갈아탔다!!
슈피츠에서 30분?정도 열차를 기다렸는데 세상에.. 슈피츠도 너무 예뻤다.
이 날 우리가 끊은건 세이버 데이 패스였다! 직접 끊은건 아니고,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에서 해줬다 ㅎㅎㅎ 스위스패스까지 끊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해줬나보다.!
스위스 세이버데이 패스는 하루 종일 아무 시간에나 탈 수 있는 기차표이다*_*
슈피츠에서 열차를 갈아타려고 내렸는데, 탑승구를 못 찾고 헤매서 눈 앞에서 열차 한 대를 놓치는 바람에ㅠㅠ 세이버데이 패스 끊어서 넘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드디어 푸르티켄 역에 도착해서 아델보덴포스트로 올라갈 예정이당ㅎㅎㅎ
더캄프리안 호텔 갈거라서 아델보덴포스트까지 버스타고 올라가야 함!*_*
푸르티켄역 건너편에서 버스타면 한방에 간다!ㅎ.ㅎ
기념사진 한 방씩 찍구! 늠름하게 나왔구먼ㅎㅎㅎ
버스 떠날까봐 호다닥 뛰어갔어요ㅋㅋㅋㅋㅋ 가는길에 보니까 버스기사님이 저희 사진찍을때부터 쳐다보고 계셨다ㅋㅋㅋㅋ 헿... 다행히 우리를 기다리신거 같진 않고, 저희가 앉고 나서도 좀 더 있다가 출발했다.
요 버스에는 맨 뒤에 화물칸이 딸려있어서 캐리어도 따로 넣어서 올라갈 수 있어 좋았다!! :)
짐을 뒤에 실어주신 덕분에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었다.
푸르티켄 역에서 아델보덴포스트 정류장까지 20분은 더 가야했으므로!
편도 버스 비용은 1인당 11.2프랑이다*_*
버스티켓은 버스 기사님에게 직접 지불하고 타면 된다.
어디서 끊어야 할 지 못 찾은 와중에 버스가 와있는걸 발견하고 일단 가서 티켓 어떻게 사냐고 물어봤더니 기사님이 얼마인지 알려주셨다ㅎㅎㅎ 우린 남은 유로를 털으려고,, 유로로 얼마인지 여쭤보고 지불했다!ㅎㅎㅎ
버스 타고 아델보덴포스트로 출발~~!><
캬 이 포스팅 쓰는 내내 되게 그 날의 기대감, 설렘이 막 떠오른다ㅎㅎㅎ
푸르티켄역에서 아델보덴포스트까지 약 20분 정도 이동했다!
알고보니 아델보덴포스트는 굉장히 꼭대기(?)에 있는 버스 마지막 종착지였다. 내 꿈의 숙소였던 더캄브리안 호텔이 마침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어서 더 편했음 ㅎㅎㅎ
세계 10대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더캄브리안 호텔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남겨야겠다!
스위스 1일차 첫 번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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